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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전 6.3항쟁과 똑같은항쟁이 필요한 시국
게시물ID : humorbest_689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56
조회수 : 205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3 17:02: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3 15:56:48

 

 

49년전 6월과 금년의 6월, 뭐가 다른가!

 
6.3항쟁의 원인과 경과
 
l 입력 13-06-03 15:08 
1964년, 박정희정권은 한일회담을 진행하면서 일반 여론의 추세를 무시한 채 3억 불의 청구권 보상으로 만족하면서 한국 어민들의 생명선인 평화선을 일본에게 내주기로 작정하고 있었다. 동경에서 비밀리에 진행해보려했던 이 회담을 보면서, 야당과 대학생들이 가만있을 리 없었다.
 
1964년  3월 24일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등에서 "굴욕적인 한일회담 반대"를 외치는 시위가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 시위는 3월 30일 11개 대학의 학생대표들이 박정희를 면담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함으로써 일단 진정되었다. 그러나 박정희 정부가 한일회담을 계속 추진하자 4월 19일을 전후하여 학생시위는 다시 일어났고, 6월 3일에는 1만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시위에 참가하였다.
 
윤보선, 장택상, 유진오, 장준하 등에 의해 주도되는 한일 굴욕외교 반대 투쟁위원회는 학생들의 한일회담 반대투쟁을 지원, 고무, 독려하였다. 박정희 정부는 인혁당이 한일협정 반대 이슈를 선동하여 배후 조종함으로써 대한민국 정부 전복을 기도한 반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3일 오후 6시 30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 금지와 진압, 언론검열, 대학휴교등 주동자 검거에 돌입했으며, 이 조치로 시위의 주동인물과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학생과 정치인, 언론인 등 1천120명이 검거되고 이명박, 이재오, 손학규, 김덕룡, 현승일, 이경우 등 348명은 내란 및 소요죄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박정권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학생들의 운동에 호의적이긴 했지만, 실제로는 박정권이 무서워 줄여서 기사를 쓰고 방송을 하는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이 거행되었다. 공수특전사 장교들이 동아일보에 난입하기도 했고, 당시 동아방송의 '앵무새'라는 5분짜리 시사만평코너를 맡고있던 조동화과장은 퇴근하면서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무수히 두드려맞고 그 이후 완전 백발이 되었는데, 나중에 경찰이 조사를 할 때 사진을 보면서 뻔히 알았지만 보복이 두려워 모른다고 했던 일도 있었다. 이 때 조동화 과장을 무력으로 짓밟았던 자들은 나중에 모두 장관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으로부터 고작 3억불을 받으면서 어민들의 생명선을 일본에게 넘겨주리고 한 박정희 정권의 한일협상이라는 것에 정신이 올바로 박힌 국민이라면 분개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탱크와 무력을 수단으로 하는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나서, 확실한 압제를 위한 대국민무력행사이기도 했던 6.3학생 항쟁에 대한 진압은 그 이후로, 모두 잘아는 인혁당사건을 비롯한 갖가지 용공사건의 조작과 더불어 극치를 향해 달리게 되고 차차 종신집권을 노리는 '한국형 민주주의를 위한 헌법' 이라며 유신악법을 제정하기에 이르다가 1979년 김재규에 의해 강제로 막을 내린다.
 
대물림된 부정?
 
49년전 박정희에 의해 일어났던 6.3항쟁이 있은지 49년인데 이제, 그 딸 박근혜가 부정으로 당선되었다는 국내외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친일적인 역사왜곡을 감행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언젠가는 그 전모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지만, 세계에 몇 군데나 되는 조세피난처라는 곳에 허명으로 회사를 설립하거나, 비자금을 은닉하고 있는 한국인이 수백명이라는 보도까지 나와있었다. 그러던 참에, 뉴스타파에서 그 추한 명단에 오른 사람들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오늘 6월3일 4차로 전두환의 아들이 페이퍼컴퍼니를 조세피난처에 차렸다는 폭로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지겨운 이름 '전두환, 박정희, 박근혜'
 
기가막히도록 가증스런 것은, 전두환과 이순자 등등이 당시 일해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수천억의 비자금을 만들어놓고 숨기고 있다는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을 때 아들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이므로, 비자금의 일부 또는 상당부분이 전두환 아들의 이 유령회사에 유입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안나올 수가 없다. 6.3학생 항쟁은 당연히 박정희 정권의 불의에 맞선 학생들과 야당 및 국민들이 옹호한 운동이었다.
 
또 다시 맞는 금년 6월3일에 터진 지겨운 이름의 전두환. 그 아들의 비리사건, 그리고, 가공하고 경천동지할 역사왜곡을 위해 이미 5년 전부터 기존의 역사책에 전율을 느낀다면서 잘못된 내용이라며 뉴라이트쪽의 역사책에 손을 들어주었던 박근혜 정권이 기어코 항일투사를 테러리스트로 몰고, 5.16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고 기술하는 가증스런 일을 맞이하고 있는 이 상황은, 서서히 범국민적인 '국민봉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려주는 경고등이 켜진 날이라는 느낌이다.
 
6.3항쟁 상세보기

http://thesisaviewtimes.com/bbs/board.php?bo_table=m42&wr_id=245

 

현요한칼럼

SVT 타임스퀘어

http://thesisaview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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