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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딸이 친정가면 항상 겪는 현상
게시물ID : wedlock_6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셋이산당
추천 : 17
조회수 : 2538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7/02/07 18:59:16
장모님 생신이라서 와이프와 따님을 친정댁에 모셔다 드리고 처가에 며칠 있다가 혼자 먼저 올라왔습니다. 

장인어른이 손녀와 무척 함께 있고 싶어 하시기도 하고 와이프도 이제 곧 복직을 하니

친정에서 마지막으로(?) 더 쉬었다 와라~ 라는 표면적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ㅋㅋㅋ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7.65 MB



집에 도착해서 목욕재계하고 그동안 안마시고 꾹 참았던 냉장고의 필스너와 함께 NBA를 큰소리로 틀어놓구서 박수치며 보고


nba.jpg
pil.jpg



묵혀뒀던 게임을 시작해서 눈치 안보고 끝까지 엔딩도 보고~ ㅎㅎㅎ ㅎㅎㅎ



call.jpg


하루종일 이렇게 맘편히 지내고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지니

집에 혼자 있는게 왠지 쓸쓸하네요. 

(시작) 혼자 가서 신나게 놀아야지 ->(다음날) 왜 혼자 왔을까? 그냥 같이 있을껄... 

매번 이렇게 반복되요. ㅎㅎ;;;

힘들어도 옹알이 하는 딸아이랑 마누라 눈치 보면서 있는게 더 행복한것 같네요.

남편 혼자 집에 있어 아무것도 안 먹을까봐 와이프가 친정에서 피자까지 시켜주시니 

혼자 홀랑 온게 더 더 미안해 지내요. ㅜㅜ

이게 유부의 현자타임인가요??
출처 "이제 뭐하지?" 심심한 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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