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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자 였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68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을들녁
추천 : 458
조회수 : 50214회
댓글수 : 8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3/18 13:47: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18 00:47:24
이제 막 20살된 남자입니다 제가 예전에 고1때쯤에 돈을뻇던애가 있었습니다 같은반 애였는데 때리기도 몇번때렸죠 문자로 겁주기도 하고 전화해서 빨리가져오라고 그러기도 하고 근데 2학년들어오면서부터 돈에대해서 그리 집착을 하지않게 됬어요 그러면서 자연히 안뻇게 되더라구요 근데 고3 되면서부터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자꾸 걸리더라구요 걔가 느꼇을 공포나 자괴감 같은것들이 상상이되는거예요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아 썅 내가 왜그랬지?? 아오 병쉰같은놈 왜그런짓을 했냐??'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3학년 들어가서 4월달쯤에?? 지나가다가 만나서 불러서 미안하다고 했죠 내가 1학때 그런짓을 해서 정말 미안하고... 그 애가 자기는 괜찮다고 사과를 받아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지나가면서 인사정도 하는사이가 됬습니다 근데 최근까지도 정말 미안하고 내가 병신같은 짓을했구나 이런생각이 자꾸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제대로 사과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했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데 시급4700원 받으면서 일을하고있어요 그래서 걔한태 놀자고 했죠 제가 낸다고 그래서 만났습니다 피시방에서 만나서 고기집에 갔습니다 돼지갈비를 먹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바하면서 모은돈 10만원 정도를 봉투에 넣어서 주었지요 사실 더주고 싶었는데 운전면허 하면서 돈도나가고 알바장소도 멀어서 한달에 오만원정도 교통비로 나가거든요 또 밥도 먹고 그러다보니 통장에 모아놓은게 그것밖에 없더라구요 주면서 정말 미안했다고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 그동안 뻇었던걸 다 값을순 없지만 이거라도 받아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이걸 어떻게 받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그냥 막 손에 쥐어줬져 그리고 나와서 이런저런애기하면서 피방가서 겜좀하다가 집에갔습니다 군대간다고 했더니 군대가기전에 꼭 연락하라더군요 자기가 밥사준다고ㅋㅋ 그전까진 그애를 볼때마다 항상 미안했는데 이제 정말친구처럼 지낼수 있을거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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