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28살 여자입니다.
몇일 전부터 너무나도 수상한 우편물이 제 앞으로 와서
혹시 도움 받을 수 있을까 하여 글 올립니다.
발신인 주소는 적혀있지 않고, 오로지 'M' 하나만 적혀있으며
내용물은 카드인데, 카드에는 역시 의도를 알 수 없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수신자는 정확한 저희집 주소와 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사진에는 2차적인 피해방지차원으로 지워놨습니다. 혹시 누가 또 장난칠까 무서워서..)
처음에 이 우편물을 받았을 때
발신자가 적혀있지 않아 기분이 나쁘면서도 누굴까 하는 궁금증에 설레기도 했는데
한번 받는 것이 아니고 네번째 받고나니 이제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기분이 나쁩니다...
우편물 발송지는 스티커에 붙어있는대로 신당동 쪽인 듯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당동 쪽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습니다.
게다가 받은 카드는 제각기 글씨체가 달라, 분명 한사람이 보낸 것이 아닌 듯 한데
도대체 누가 무슨의도로 보내는지 신경쓰여 미칠 지경입니다.
대체 누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