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홍보대사로 임명된 박태환...
하정복을 입은 모습이 워낙 멋있어서 다들 난리가 났는데...
난데 없이 이은결 사진이 떡~~~ 올라옴
마술사 이은결도 군대 가면 저렇게 된다며...
사실 위 사진은 조명과 각도 탓도 좀 있음.
좀 낫지 않음?
이 사진을 찍은 날짜가 2007년 7월 6일쯤 됨.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
이건 2008년에 건군 60주년 기념으로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2008 군대스리가 선진강군! 한마음 축제>에서 찍힌 사진임.
헤어스타일이 도저히 군인이라고 할 수 없음.
연예병사라고 해군본부에서 배려해 준거임.
같은 날 같이 행사했던 다른 연예병사들과 비교해 보겠음.
누구든 짤 없음.
모름지기 군인은 군인 머리를 해야 함.
요기 맨 앞은 임요환임.
당시 공군 게임단 소속이었고 전역을 앞두고 있었음.
그리고 나머지 육군 소속들과 저 멀리 유독 튀는 스타일의 이은결...
사실 훈련을 막 마친, 그것도 한여름에 훈련을 마친 이등병이 뽀샤시하게 간지가 난다는 건 말이 안됨.
훈련은 훈련대로 빡시게 시키고
실무에서는 연예병사인 점을 감안해서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해군... 정말 멋지지 않음?
게다가 이은결은 군대 행사 때 거의 사복을 입고 공연했음.
이은결이 근무복이나 정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찾기 힘든 이유가 그래서임.
이은결은 군 복무 기간 중 연간 120회 정도 공연했다고 함.
3일에 한 번 공연한 거임.
마술 공연인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 살인적인 일정임.
그래서 복무 기간 내내 맘 편히 쉬는게 소원이었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들처럼 핑계 안 대고, 군소리도 없음.
전역 후 인터뷰를 보면 지금도 해군에 대해 애정과 자부심이 있음.
물론...
이은결을 그렇게 빡시게 굴린 해군 내 담당자 놈들은 혼 나야 함.
그래도 공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배려를 해준 해군도 멋있고,
멋지게 군생활 마치고 돌아온 이은결도 멋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