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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천미터 계주 시상식 보며 문득 드는생각이
게시물ID : sports_68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ma
추천 : 3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9 01:47:46
저들의 1위를 해서 활짝웃고 메달을 받으며 즐거워하지만
 
만약에 2,3등을 했다면?
 
저들의 표정엔 웃음이 없고 금메달을 따지 못해 죄송하다는 죄책감으로 얼룩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플라워시상때 캐나다,이탈리아 선수들이 2,3위임에도 불구하고 시상대에서 방방뛰고 정말 2,3위한게 자랑스럽다는 행동을 할때면
 
우리나라는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금메달이 아니면 노력이 부족하다는말로 선수에게 상처주는 언론이나
 
금메달이 아니면 우리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국민이나..
 
그들이 2,3위 혹은 그 밑의 성적을 받는다해도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수이고 나라에서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됨이 분명하거늘...
 
 
정부나 국민들이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는 소리를 할때마다 얼굴이 화끈해지는 이유는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진국이라는 잣대가 스포츠에만 국한되는건 아니지만..
 
씁쓸함을 감출순 없네요..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이나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때만 웃는게 아니라
 
비록 그 대회 꼴찌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했고 죽을힘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활짝웃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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