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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을 끓여먹으려다가, 부실한 건더기에 화가 났습니다.
게시물ID : cook_68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옴마니밤매옴
추천 : 10
조회수 : 214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11/20 13:53:57

무료한 일요일 점심.

뭘 먹을까 생각하던 차에 그냥 간단하게 해결해야겠다는 귀차니즘이 발동하고야 말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찰나.

국민 끼니인 라면을 먹자는 생각을 했습죠.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찾아낸 것은 바로 '신라면'.

얼른 물을 올리고, 라면 봉지를 뜯어놓고 물이 끓기만을 기다렸죠.

근데, 이거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신라면이 아닙니다.

건더기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기억하시나요? '일본과 한국의 신라면 건더기 차이'라는 글?

일본-한국.jpg

네 바로 이것이 그 주 내용입니다..

하.. 정말 화가 나네요. 



아무리 귀찮아도 이렇게 부실한건 먹을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난 소중하니까요ㅋㅋㅋㅋ



그래서 냉장고를 뒤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오기가 생기네요.

신라면 봉지에 적혀있는 홍보글대로라면 진한 소고기국물 베이스에 칼칼함을 더하고, 거기에 표고버섯까지.
계란은 궁물을 망치는 주범이니.. 패스.

이 신라면 본연의 맛을 살려보고자 마음먹었습죠.

그래서 탄생한 거슨!!!! 두둥..

KakaoTalk_a014f44df8d3e924.jpg
신라면.jpg

네 바로 요것입니다.

말린 표고버섯, 국거리용 한우, 그리고 동네 해장국집에서 얻어온 매운 양념장을 넣었습죠.
거기에 이번에 엄니께서 담그신 김장김치와 깍두기까지!!

광수 침.jpg

맛있어 보이죠??ㅎㅎ

네, 정말 맛있었습니다..ㅠㅠ
제가 끓였지만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단연컨데, 고기는 가장 완벽한 음식임에 틀림없습니다..ㅎㅎ


다음번엔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뵐께요!ㅎ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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