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인데 저는 별로 성욕이 없고 어쩌다 하고싶은 생각이 들땐 신랑이 야근으로 집에 늦어 하지 못하고.... 남편이 하고싶을때만 관계를 가지다보니 의무적인 느낌이 들어서 관계가질때 늘 키스는 아주 짧게하고 섹스만 하고 끝냈거든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아이가 너무 빨리 잠들어 둘이 테레비를 보다가 급 저도 하고싶은 생각이 들고 남편도 하자길래 또 별다른거 없이 하던데로 해야겠다 했는데 남편이 키스를 아주 오랬동안 하는거에요 순간 저도 갑자기 막 가슴에서 뭔가가? 막 솟구치는거 같고 키스에 집중해서 하다보니 둘이 키스를 한 5분 가까이 한거 같아요 그러고선 저도 남편도 너무 흥분해서 섹스를 아주 짧게 사정을 빨리해서 금방 끝냈는데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랬더니 오늘 아침부턴 그냥 키스했던게 자꾸 생각이나서 남편만 생각하면 막 떨리고 설레고 빨리 또 키스하고싶고 ㅠㅠ 갑자기 변한 제가 너무나 신기하네요..... 야근하고 밥먹고 술한잔하고온다고 하면 혼자 육아해야돼서 문자도 늘 틱틱대며 보냈는데 오늘은 그냥 그래 맛있게 먹구와~~~ 하고 나긋해지니 남편도 기분이 좋은지 오!! 알겠어 일찍들어갈게 하며 하트를 날려주고 연애때 그 설레임이 다시 살아난거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이젠 육아 집안일 도와달라고 빨리왔으면이 아니라 보고싶어서 빨리왔으면 하네요 ㅠㅠ 제가 미쳤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