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어떤 것이 계기가 돼서 
다시 살아나고
또, 잊을만 하면 어떤 것이 계기가 돼서 
다시 또, 살아나고


이제 지워질 때도 됐는데...
내 잘못 다 깨치고
부처 예수 알라한테 다 빌어도 봤는데
쪼금도 소용이 없네
거참 사람 소원도 안들어주는 양반들일세..
욕심쟁이야, 얼만큼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
내 머리에서 내 머리속에서 선영이 지워줄꺼야

여름에 또 보여줄꺼지?
왜 그래? 나한테? 
왜!? 직장까지 같은데로 보내버릴 셈인가?


지워주던지,
내가 잘할테니까 다시 내옆에 데려다주던지,
하나만 하쇼들, 당신네들 부처 예수 알라
당신네들 말야,

당신들은 신이니까 할 수 있을거 아냐!!! 
망할 것들

울고 짜고
이러다 지쳐 죽겠다.
사람 진이 빠진다,

몇년을 더 할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