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청소
한 번 청소했다고 해서
방 안이 언제나 깨끗한 채로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도 그렇다. 한 번 좋은 뜻을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유지되지는 않는다.
어제 조여맨 끈은 오늘 느슨해지기 쉽고,
내일이면 풀어지기 쉽다. 나날이 끈을
여미어야 하듯이 사람도 결심한 일을
거듭 여미어야 변하지 않는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청소는 체험이 아닙니다.
수없이 되풀이하는 반복입니다.
방 안이 늘 깨끗하려면 아침저녁 수시로
청소해야 합니다. 마음도 뜻도 수시로
갈고 닦고, 여미고 조여야 합니다.
한 번 느슨해지기 시작하면
금새 흐물해집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