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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이 데려가실분을 구하고 있어요
게시물ID : animal_72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포츈★
추천 : 15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3/12/09 14:20:36
5일전 아는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언니 사는 빌라에서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나서
나갔더니 고양이가 있는데 주인있는 애인줄 알고
빌라 위아래를 왔다갔다 했는데 열린집이 없어서 
잠깐 집에 데려와서 사료를 줬다구여..
그런데 언니가 키우는 고양이가 너무 경계해서 
다시내보냈다고 했었어요.
내보내는데 배를 뒤집고 애교를 부리더랍니다
처음부터 사람경계 안하고 애교많은게
사람이 키우다 유기된것 같다구여








어제 저녁 제가 언니네 놀러오는 중이었어여 
제옆을 바삐 지나가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원래그랬듯 걍 야옹아~하고불렀는데
지나가다가 멈춰서 다시 돌아오더라구여 
그런데 언니가 말한 생김새가 비슷하고
절 보자마자 쓰다듬어달라고 하면서 발라당 뒤집는게
언니가 말한 고양이같았어여
애옹애옹 우는게 배가고파보여소
언니한테 어떡할까 물으니 일단 데려오라고..




언니네 가는길에 손에 뭘 들고있어서 안을 수가 없어서




야옹아~ 이리와 이리와 하면서 언니네 가니 졸졸 따라오면서
다리에 부비부비 ㅜ ㅜ 개도아니구ㅠㅠ 
그렇게 이놈이 다시 언니네 집으로 왔습니다..








저랑 밤에 같이 자는데 깨어있을땐 계속 골골송 부르고여
경계없이 발라당 누워서 자기도하고
계속 부비작부비작..
양반다리 하니 지가 무릎위로 올라와서 제 팔을 베고
눈감고 골골거리머 잠을 청하네요




생긴것도 이쁘고 순한데 
언니가 벌써 개두마리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둘이 서열싸움도 하구여..ㅜㅜ




저도 이미 냥이 한마리를..ㅜㅜ 백조라 능력이없어서
더 키울수가 없구요..솔직히 울집 고양이랑 바꾸고 싶을정도로
하는짓이 이쁩니다.




언니나 저나 키울여건이 안돼서 보내야 하는데 
보호소는 10일간 보호 후에 안락사를 한다네요




오늘 목욕 시키고 동물병원 가서 검진 받았습니다.
중성화는 안돼있구요 수컷입니다.
심장사상충(피검사) 없구 변검사 이상없다고 했구여
피부 귀 눈 모두 정상이에요 나이는 2살 추정입니다




고양이랑 연이 닿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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