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목 처럼 저는 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몇번 글을 올렸었지만 저희 아빠는, 술만 마시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세요.
사소한거에 화내시고 그것때문에 술드시러 가시고 그뒤엔 저와 엄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죠.
사실 폭행보단 폭언쪽이 좀더 많겠네요.
아빠술안드셨을때 , 저는 음악동아리를 하고있기 때문에 그냥 같이 집에가면서
나 이번에 축제하는데 그것때문에 연습한다~ 근데 뭐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일상적인 말을 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이런말을 하고 나서
술을 드시고 화가 나시면 이거가지고도 뭐라고하세요.
쓸데없는 짓한다 부터 시작해서 너는 생각이 있니없니, 넌 인간이 아니라고...
그런소리를 22년간 들었어요. 유년시절?학생시절? 정말 아빠가 술만 마시고 들어온 날이면 방에서
우리 강아지 끌어안고 조용히 누워있다가 아빠가 문열고 들어와서 뭐라고하면 그때는 2,3시 심할땐 5시까지
아빠옆에 앉아서 모든말을 다 듣고 있었죠.
보통의 부모님들은 어떠세요?
작게 야단치면 될일을 다들....이렇게 하시나요...
아직도 중3때 아빠가 저와 엄마방에 들어와서 제가 실업계간다는걸로 화를 내시더니
결국 저한테 나가서 뒤지라고 몸이나 팔라고....한게 잊혀지지가않아요...
고등학교땐 더 심해졌구요.
죽고싶었어요
근데 저희 엄마가 있으니까...우리 엄마...
아 피시방에서 울면안되는데
자꾸 눈ㅁ물이 나서 미치겠어요
사실 저한텐 이복언니가 있어요
엄마 아빠 모두 재혼이신데.....
전 항상 이복언니와 비교하는 아빠말을 들으며 살았어요
이혼하고 그언니 본적도 없었으면서....
항상 우리 누구누구....
나 잘하는거 없고 공부도 못했지만...
칭찬 받고싶었어요
이 사실까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넘어갔는데
전 제가 이혼하고 나서 태어난줄알았어요...
근데 어제 엄마가 울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이혼하기전에 우리가 널 만나서 낳은거라고...
사실 엄만 엄마호적에 절 올려놨다고.. 사실 아빠딸아니라고.
호적파면 엄마딸로 되어있다고...
그것때문에 엄마가 널 데리고..............
하... 이것까진 못적겠네요 정말...
저희 엄마 아빠한테 맞아서 코뼈도 휘어지고 광대뼈도 튀어나오시고....
아빠가 절 사랑한적있었을까요.
전 뭐였을까요
화나고 술만마시면 씨발년 개같은년 좆같은년 소리 듣는 저는 아빠한테 딸이었을까요.
방안치운다구...통금이 9시 10시인데 요새 축제 준비하느라 10시 30분까지 들어가는데
그걸로 이렇게 욕먹어야하나요...
정말 죽어버리고싶은데 제 인생, 우리 엄마 때문에 못그러겠어요
이혼얘기도 말만 나오고.....
집나가고싶네요...
정말.... 이젠 한계예요 정말 이젠 떠나고 싶어요.
아빠. 난 아빠한테 딸이었어..?
내가 아빠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어..
아빠맨날 하는얘기가 아빠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제발 남들한테 하는것처럼만 해봐...
남들한텐 싫은소리 들어도 아무말 못하면서
왜 우리한텐 이렇게 막대해...우린 아빠말대로 가족이었잖아
나 이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