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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의 크로노 트리거 (20) 브금주의
게시물ID : gametalk_68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잠이
추천 : 10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5/02 19:13:42

지난 편 링크 : 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search&table=gametalk&search_table_name=gametalk&keyfield=subject&keyword=%C0%D7%BF%A9%C0%CE%B0%A3&Submit=%B0%CB%BB%F6




이번 브금은 지난 편의 충공깽 같은 전개와는 다른 분위기의 브금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크로노의 죽음을 맞이했을 때, 시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라는 기분이었지만 그 후 새로 얻게 되는 '이것'의 브금을 듣고 나면 잠시나마 그 충격적인 죽음으로부터 조금 덜어나는 느낌을 받곤 했죠 ㅋㅋㅋㅋ

어..... 시작하기 전에, 제가 그 다른 게임도 해볼까염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렇게 크로노 트리거를 하는 것도 게임내의 왠만한 요소를 다 알고 있어서 이렇게 쓰는 거다 라는 생각이 드네여; 그런데 성검전설이나 다른 게임을 할 생각을 하니....... 초오큼 힘들 것 같아유 ㅠㅠㅠ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일단 제가 크로노 트리거 다음으로 매우 잘 아는 천지창조를 플레이하구, 어..... 음....... 성검전설을 해볼까 해유 스샷 보니깐 재밌어 보이던데 ㅎ 그런데 한글판이 있을런지;;;

어쨌든, 크로노의 죽음 이후 사라의 희생으로 해저신전에서 어찌어찌 빠져나온 주인공 일행.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세력은 누군지 바로 알아보러가겄슴다!!!

//



가위에 시달리다 일어나는 마루. 역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그녀겠죠.

그야 뭐 크로노랑 거 뭐시기 거, 짝짜꿍....... 뭐 그렇고 그런거죠.




마법왕국 질이야 라보스의 공격을 받고 전부 무너지고 그나마 살만한 곳이었던 땅의 민족의 마을도 그 여파로 몰려온 해일 때문에 일부만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봇슈는 게이트에 끌려가던 쟈기를 구하려다 사라지고, 사라 또한 해저신전에서 빠져나오질 못 하였는지 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이라의 질문, 실버드 어딨어?




예, 무사히 있어야 합니다. 암요, 무사히 있어야 하구말구요!!!!!!!

;;;;


제가 갑자기 이렇게 좀 큰 글씨로 강조하는 이유가....... 저번에 어떤 망할 버그 때문에 정말 처음부터 다시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쓴 글 기억하시나요;;


그 때, 제가 이 버그에 걸려서 게임진행이 안되었습니다. 그 버그에 대한 건 좀 더 스토리를 진행시킨 다음에 천천히 설명합지요.




장로는 같이 줏은 물건이 있다면서 마루의 펜던트를 건네줍니다. 설정상 마루가 크로노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장로 : 자네들 어깨 위에 같이 떠내려 왔더군. 마치 지키려고 했던 것처럼......


크로노의 영혼이 그들을 도와주려고 했던 것일까요, 그 말을 듣자 마루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에이라도 강한 척하며 울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녀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저앉고만 있을 수 없으니 밖으로 나갑시다. 저기 숲에 가려진 실버드가 아주 잘 보이네요. 젠장, 정말 잘 보입니다 ㅠㅠ




근처 부락을 뒤지다 보면 누우가 물건을 팔고 있는데 가끔씩 밖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럴 때 그 뒤로 가면 매직아이템을 줏을 수 있어영.



광장으로 가면 빛의 민족이건 땅의 민족이건 한 자리에 모여 있네요.

이번 라보스의 대재해 이후 빛의 민족은 마력을 잃었다고 하네요. 스페키오가 말한 마법왕국의 몰락이란 것이 이걸 말하는 거였군요.




머리를 박으라니 (.......)




요란한 등장과 함께 나타난 달튼. 아오 이 개쓉싸리야 그만 좀 나오라고.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이 된다. 옛 말 틀린 거 없네요.

예, 예 그러던지 말던지 마루 일행은 그냥 무시하려 합니다.




그런데 이 작것들이 실버드를 가져가겠다고 선언하네요. 이 시벌놈이?




달튼 : 받아랏!


마루 : 도탄되었습니다!




마루가 자신의 공격을 팅겨내자 당황한 달튼. 그러고는 갑자기 뻔한 거짓말을 합니다. 설마 그런 것에 속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 크로노가 필요해




정말 한 점 부끄럼 없이 저렇게 당당할 수 있는 것도 어찌보면 대단하네요. 이럴 때 쓰는 말이 '병신같지만 멋있엉?'


그 후 정신을 차린 일행은 어떤 방에 갇힌 것을 알게 되는데, 장비와 아이템 거기다 돈까지 다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에이라는 맨손으로 싸우기 때문에 무기나 장비가 없어도 전투가 가능합니다. 역시 에이라 짱짱걸.




방안에 있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또 하늘이여;;




지식의 현자, 가슈가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흑조호의 모습입니다. 정말 거대하네요;;




방밖으로 나가는 방법은 총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에이라가 바람이 들어온다고 말하는 구멍이 있는데 환풍구이죠. Fucking vent!!!




또 하나는 꾀병울 부리는 방법.

파티에 에이라가 없으면 싸울 수가 없기 때문에 몰래 다녀야 합니다. 그런 파티는 환풍구로 가서 잠입액션을 찍어야 하지만 전 에이라가 있으니 정면돌파를 위해 꾀병을 부리겠습니다.


여기선 당연히 에이라나 마루가 아픈 척을 하며 간수를 방심시켜야 하지만,




만능로봇 로보;;;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네요.






그 후로는 일사천리로 각 캐릭터의 장비, 아이템, 그리고 돈을 되찾아 줍시다. 보초에게 걸리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는 게 여기서 나오는 적들의 체통은 많아야 200 정도이기 때문에 평타로도 가볍게 잡을 수 있습니다.




마루의 장비는 환풍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실버드를 개조하고 있는 달튼이 보입니다.


이 미친놈 정말 가지가지하네요;;;




흑조호의 날개로 나오면 지난 번 한탄의 산에서 금색 돌같이 생긴 몬스터를 기억하시나요? 그 녀석이랑 똑같은 기술을 쓰는 터렛이 등장합니다. 마찬가지로 기술포인트와 경험치를 많이 주지만 이미 모든 캐릭터가 스킬을 익힌 상태이니 팰 놈만 패도록 하겠습니다.




날개의 끝까지 가면 갑자기 게이트가 열리면서 키스타 골렘이 등장합니다.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은 마법이네요;;;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는데 그거 끝나기 전에 빨리 잡아야겠습니다.




라고 생각하며 재빨리 잡으려는데 숫자를 세다 갑자기 말을 겁니다. 뭐여?




카운트를 다시 세는가 싶더니 ......... 뭐?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렘이 뭔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저대로 놔두면 알아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경험치를 놓칠 수 없으니 그냥 잡아줍시다.




골렘을 잡고 나면 달튼이 실버드의 개조를 마쳤는지 발진을 크게 외치면 나옵니다. 




새로운 비행기 가졌다고 신났나 보네요;;; 마루 일행을 향해 레이저를 뿅뿅하고 날립니다.




안하무인한 그의 태도에 제대로 빡친 마루. 크로노를 살려내라면서 가장 먼저 실버드에 달려듭니다. 오오, 마루여왕님 포스가 넘치네요.




피통도 쥐꼬리만큼인 달튼따위 한턴에 보냅니다. 

달튼은 이대로는 못 이긴다고 하면서 키스타 골렘을 꺼내는데....... 아까 잡지 않았나?




이미 없는 골렘을 소환하려다 역소환당하여 게이트 저편으로 사라지는 달튼. 이 놈도 비네거만큼이나 개그맨 속성을 가지고 있네요. 병신




그러나 달튼을 이겼다고 마냥 좋아할 수 없습니다. 로보의 말대로 실버드를 조종 안하면 떨어질 뿐이죠.




어...... 누르라면 눌러야죠.


여기선 마루가 알아서 누르는 것이 아닌 제가 직접 키를 눌러야 합니다. 한참 아무 키나 눌러보면,




흑조호 날개 반파.




당황한 로보는 파란 버튼을 눌러보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뭔가 터질 것 같은데.




흑조호 자 to the 폭!!!!


이래서 뭐든간에 자폭스위치는 설치를 하지 말아야 해요. 그런 걸 왜 만드는거여.




시간을 넘나드는 기능에다 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일행.


그러나 마루는 여전히 크로노가 죽은 게 슬퍼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착륙하고 나서 크로노는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며 찾겠다고 말하네요. 

역시 저렇게 말해야 마루답죠. 


이제 실버드에 비행기능까지 생겨 시간을 넘나들 뿐만 아니라 평소에 갈 수 없던 섬이나 마을에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아이템이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죠.


....... 아 생각해보니 버그가 뭔지도 설명을 못 했네요;;;;


흠....... 그것도 다음 편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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