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저녁먹고 놀다가 찜질방이나가자 해서 찜질방에갔습니다. 둘다저녁을많이먹어서 그런가 반주해서 그런가 씻고나오자마자 너무 졸려서 여자수면실에갔어요.
그찜질방수면실은 벽에 구멍뚫어놔서 한명씩들어가서 자는 그런 수면실이었는데 친구랑 하나하나씩들아가서 자고있는데 누가 제 발을 막 흔드는거에요 잠결에깼는데 눈 살짝뜨고보니 왠 남자가 제발을 흔들면서 뭐라뭐라 하는데ㅠ잠결이라 들리지않고 나중에 알아들은거는 "혼자왔어? 혼자왔니?" 이러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도 잠결이라 "아 여기아저씨자이리에요? 죄송합니다 저 옆에친구랑왔어요 " 하고 졸면서 대답했는데 아저씨가 아무말도안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저는속으로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다시 자는데 누워서생각해보니까 '내가 혼자왔음 어쩌려고??....' 하는 생각이들면서 잠다깨는거에요 너무무서워서 친구 깨워서 껴안고같이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