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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슈퍼스타가 된 어린 동생 만났던 경험.
게시물ID : star_205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크색둘리
추천 : 10/5
조회수 : 127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2/09 17:45:22
 
 
 
몇년전이었습니다. (인사말 따위는 없는 단호박)
 
 
한창 과외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때 였죠.
과목은 영어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고생들이 친해지면, 그 보다 무서운 생명체는 없습니다.
 
어느 맑은 토요일 어김없이 과외를 하기 위해서 2호선에 몸을 싣고 역에 내려서 걸어가던 길에
 
 
학생 집 근처에서 학생과 그의 친구들 3~4명의 무리를 만났죠.
 
 
떡볶이를 먹고 있던 중이더군요.
 
 
나  : "빨리 먹고 가자"
학생 : 잠깐만요 다 먹음. 기둘
 
나 : 그래.. 그런데 친구들보다 너가 압도적으로 잘먹는구나 -_-
학생 : 원래 제가 커서 잘먹어요 (여학생치고 키가 큰 학생이었어요) 참 얘들아 우리 과외 쌤이야. 많이 먹어. 잘먹겠습니다.
 
 
-_-
 
 
-_-응?
 
 
 
 
얼떨결에..
 
 
나 : 으...응.... 응....
학생 : 선생님 저희 성장기라서 잘먹어야되요. 제 친구들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참 얘 나중에 가수한다고 준비하고 있어요. 친해져 놓으세요.
 
나 : 응 그래 열심히 하렴.. 하고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그 아이가 아이유임.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내려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아이유보면 참 대견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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