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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인간, 노동의 미래
게시물ID : sisa_689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갈릭와플
추천 : 4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15 02:52:39
알파고가 최근에 이슈가 되면서, 
인공지능을 제쳐놓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재차,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여러가지 기사들을 찾아봤는데요. 
알파고 말고도, 다양한분야에 이미 사람대신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부터 몇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1.금융분석인공지능 프로그램 켄쇼
골드만 삭스연봉50만달러(한화로 치면, 5억9천만원)인 직원이, 40시간 걸려서 해야할일을 단 몇분만에 처리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골드만삭스에서는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IBM의 왓슨
미국의 유명한 쇼프로그램, 제퍼디쇼에서, 인간 퀴즈왕을 꺽은바 있는 왓슨입니다. 
이미 의사 훈련을 받고있다네요. 
또, 이미 사람손으로 하기 어려운 미세한 수술을 하는 수술용 로봇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간의사를 보조하는 단계지만, 머지않아, 독자적인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네요. 

3.로봇변호사 로스
로봇 변호사 로스입니다. IBM 인공지능 왓슨 이용해 만들어냈습니다. 
음성명령만으로 법률정보, 승소확률 등 보여줌. 올해 미국 변호사 시험 도전한다고 합니다. 

4. 맥도날드의 버거봇, 
지난 2014년도 기사에서, 유명한 햄버거 회사인 맥도날드에서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자, 
아예 무인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이 가능하도록 버거봇을 만들었습니다.  
이 버거봇은 단 몇초만에 햄버거를 만들어 포장까지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당 400개의 햄버거를 만들수 있다고 하네요. 


또, 이미 자동화에따라 대체된 직업을 몇가지 살펴보면, 
한때 고도의 전문직이었던, 비행기 항법사는 위성항법장치(간단히 GPS) 때문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무인카메라나 경비로봇에 의해, 경비원이나 교통 단속원이 밀려났구요. 
하이패스 단말기에 의해서는, 고속도로 요금징수원이, 은행의 ATM기기 활용이 늘면서, 은행의 창구 텔러가 사라져 갑니다. 

앞으로 대체될 직업군에는 전문직도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업무 알고리즘이 비교적 단순해 자동화가 가능한 일자린데요.
대표적인게 법률가, 회계사, 세무사등 입니다.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 NPR은 2015년 5월 20년이내 로봇으로 인해 사라질 위험이 가낭 높은 직종으로, 텔레마케터, 세무 대리인, 은행원, 스포츠 경기 심판, 신용분석가, 운전기사, 회계담당자등도 90%이상 대체할수 있을것으로, 보고있고, 판사도40%로 정도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전 학문이란, 그것이 경제이건, 과학이건, 철학이건, 그 어떤 분야이건간에, 미래에 대한, 가능한 정확한 모습을 제시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예측을 하고, 우리의 그 모든 생활양식을 맞추어갈수가 있는것이죠. 

왜 예측을 해야하느냐 묻는다면, 인간은, 현재형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현재형 동물, 즉, 현재에 존재하면서, 동시에 미래에 존재할 수 없고, 오직 현재에만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준비되지 않은채로 미래를 맞이하는것에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두려움이란, 우주공간에 혼자 내버려지는 것과 같은,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더 쉽게 올것입니다. 

학문과 종교 또한, 이런 인간의 두려움을 상쇄시키고자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예측이 가능하게 하여 준비시켜 두려움을 덜고자하는것이 학문이고, 
죽음이후의 알수 없는 사후의 미래에 대해, 이승에서 열심히 종교활동을 해서, 천국이라든지, 극락을 보장받는 티켓을 받아, 
그 사후의 두려움을 덜고자 하는것이 종교지요. 
그래서 우리는 책을보며, 항상 예측하길원하고, 종교경전을 보면서, 사후를 보장받고 싶어합니다.  

즉, 저는 학문에 있어서, 미래에 대한 철저한 고민을 하지않는 학문은, 학문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습니다. 인터넷기술과 과학기술 발전속도에 따라, 그 속도도 엄청빠릅니다.
정비례함수가 아니라, 지수함수적인 속도를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경제, 사회, 노동, 정치, 교육, 인간의 삶등, 그 모든개념들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심지어는 인간이라는 개념조차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지 모를일입니다. 
그만큼, 인공지능의 등장은 신석기 혁명만큼, 산업혁명만큼, 그들에 버금가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불안합니다. 그 변화란것이, 속도도 빠르고, 동시에 전 분야에 걸쳐, 그리고, 다양한 변수에 의해 모든영역에 걸쳐있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혁명적인, 역사의 전환기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미래에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어떻게 미래를 맞이할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 한국은, 
이런 미래의 모습을 누구보다, 먼저 정확하게 제시해 주어야할, 학계와, 정치인들, 그리고, 교육계,,
아무도, 그 모습을 보려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정치인들은 그들의 권력을 위해서만, 
또 학계는 그런 권력을 정당화하기위해 그들의 학문적 지식을 가져다 바치고, 
교육은 미래의 교육이 어떠해야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없이, 
대입을 위한, 국영수중심의 줄세우기 교육만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불안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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