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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고양이신랑
게시물ID : humorbest_689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차원여시
추천 : 50
조회수 : 5348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4 20:41: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4 08:45:41

 

퇴근길 집앞.

 

이 노랑고양이는 나랑 안면이 많은 녀석이다.

 

암컷이였구나..

 

사람많은 큰길까지 졸졸 따라오며 야옹거리곤했는데 

오늘은 보자마자 다리에 몸을 부비며 야옹거린다.

 

배가 고팠나보구나.

가진 참치캔중 젤 비싼걸로 대접해줬더니

허겁지겁 먹기 빠쁘다.

 

사진찍는 중

멀찌감치 까만고양이 한마리가

자리를 뜨지않고 예의 주시한다.

 

니가 요놈 신랑이구나. ㅎㅎ

비겨줄테니 같이먹어.

 

참 사내다운 까만고양이는

임신한 와이프가 다 먹기까지

침흘리며 기다린다.

 

-왜이리 보기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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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맘때 싸이에 썼던글..

신랑이 그러는데

술취한 어느날 내가 저노랑고양이를 들고 집에 들어왔었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다는..ㅋ

 

지금봐도 검은고양이 엄청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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