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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그래서 그렇게 중도 중도 호남 호남 외쳐서 국민의당을 박살 낼 것 처럼 그러더니, 정의당은 커녕 국민의당과도 야권연대를 안하면 뭐 어쩌자는 심산인지? 연대를 안할 거면 아예 박살을 내버리던지. 정호준의원 탈당해서 합류하면 심지어 원내교섭단체랍시고 선거자금까지 충전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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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 지역구인 성남 중원에 은수미의원님만해도 새누리 신상진에게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36 v 26으로 10포인트 밀림. 그런데 웃긴건 국민의당 후보가 8퍼센트, 무소속 김미희(구통진당 의원으로 19대에 통진당해산으로 의원직 상실) 후보가 5퍼센트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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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당 후보와 김미희후보까지 야권단일화만 성사시켜도 무난히 새누리 후보를 넘볼 수준으로 갈 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예 죽이지도 못할 거면서 연대는 왜 못하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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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컷오프 전만 하더라도 국민의당을 완전히 고사시키는 전략이 중도 어쩌고 호남 어쩌고 하더니 결국 패까본 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좌불안석의 상황만 만들어놓고 이제는 후보 개인기로 뚫으라는 거? 거기에 당 홍보전략은 공천전횡으로 다 망가지고 현장에서 뛰는 의원들에게는 만나는 지역구 유권자들마다 "정청래는 왜 날렸냐" "더민주 요새 왜그러냐" 이딴 소리나 듣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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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 판교에서 더불어경제콘서트인지 뭔지를 한다는데 그게 김병관, 은수미의원에게 힘이 되기나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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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은수미의원님은 계속 트윗으로 김빈탈락 이유가 궁금하다라는 내용 올리시고 ㅠㅠ 아 이러다가 찍혀서 정작 선거유세 돌입하면 팽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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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대체 더민주의 공천전횡이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승리를 위한 큰그림/선거전략이 대체 뭐냐구요. 얼마나 필승의 비기이길래 카운터를 날리려고 그렇게 꽁꽁 숨겨두고 유권자/지지자 그리고 지역구뛰는 후보들 피를 하루가 멀다하고 마르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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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아시는 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