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402200100195280013123&servicedate=20140219
이 스케이트화에는 감동의 사연이 숨어있다. 심석희는 지난해 3월 스케이트화를 맞췄다. 선물을 받았다. 오빠 심명석씨가 줬다. 제품은 고가다. 200만원을 호가한다. 오빠 심명석씨는 동생 스케이트화를 사기 위해 9개월 동안 햄버거 가게 배달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돈을 모았다.
심석희에게 오빠는 '제2의 아빠'였다. 심석희가 스케이트를 시작한 것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오빠를 따라서다. 동생에게 오빠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래서 오빠가 사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스케이트가 소중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