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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 놀러갔다온 이야기+프레데릭말 무슈 간단 시향기
게시물ID : beauty_68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pervixen
추천 : 2
조회수 : 15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4 23:19:26
1. 작년에 오픈했는데 이제야 다녀온 판교현대! 
역시 지은지 1년 밖에 안 된 최신 백화점이라 그런지 여기도 블링 저기도 블링 구경할 게 참 많았습니다. 


2. 요즘 현백이 코스메틱 페어 행사중이거든요. 그래서 플친 추가했더니 여러 샘플 교환권을 주길래 열심히 회수!


3. 그리고 정샘물 뷰티 팝업스토어 13일부터 내일까지 행사중이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정샘물씨 계셔서 가까이 가서 보고 우와우와 유명인이다 신기신기! 했어요(ㅋㅋ 촌티)
간김에 스타실러파데랑 쿠션 제품 가장 진한 색인 미디엄딥 색상도 보고 왔습니다. 
케이트 파데 OC-D급의 어둡기입니다. 테스트해봤는데 밀착력 지속력 좋습니다. 
까만분들, 안 사시고 뭐하세요? >ㅅ<


4. 판교현백 한정인지 다른 현대백화점도 동시진행인지는 모르겠는데 1층 매장 거의 중앙에 향수 전문 코너를 크게 만들어놨더군요.
프레데릭말, 딥티크, 앳킨슨 등등의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좌우로 좌라락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신랑이랑 프레데릭말 제품 거의 다 시향해본 것 같은데요(코가 얼얼ㅋㅋ)
오늘 저희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제품은 바로 무슈(Monsieur)였어요.

탑: 탠저린, 럼
미들: 패츌리, 시더우드, 인센스, 앰버
베이스: 바닐라, 머스크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일단 시향을 하면 위스키 등 양주의 피트향!
그리고 레더향...ㅠㅠ
어쩌면 약간의 타바코향(노트에 타바코는 없는데 신기하죠)
그리고 머리속에는 이런 장면이 떠오릅니다.

2006031310454011889_1.jpg

이렇거나...




James_Bond_(Pierce_Brosnan)_-_Profile.jpg

혹은 이렇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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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런 신사들이






141bebd64385c5a35f1e8180bfd1242d.jpg

이런 가죽소파가 있는 고급 라운지, 혹은 서재에서 
고오급 위스키를 마시며 
고오급 하바나 시가를 피우며 
여유있고 품위있는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남편이랑 농담 반 진담 반 "야 이거 에스콰이아 화보같은 향수다ㅋㅋ"라고 말했네요ㅋㅋㅋ



여튼... 머리속에 이런 장면 지나가고나서 이름을 다시 보니 이름 진짜 잘 지었다 싶더라구요.
자질구레한 수식 없이 그냥 '무슈'
무슈... 무슈...
ㅠㅠㅠㅠ
신사복 광고 등에서 흔히 하는 수식인 '품격있는 남성'의 이미지를 원하는 분들은 꼭 한 번 쯤 질러보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 오늘 완전 취향 저격당한 향수 찾았어요ㅠㅠ
프레데릭말 느와 에삐스ㅠㅠㅠㅠ
제라늄, 스파이스 이런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나는 향인데요, 니나리치 레르뒤땅이랑 비슷하다면 비슷한 향수였어요(엉엉 감동)
비싸서 눈물나지만 언젠간 꼭 지르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어... 음 마무리 어떻게 하지?
저만 알고 있으려 했던 비밀을 공개하고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베네피트 치크 아 손 사고 싶으신 분들, 판교 현백에 소량 있어요!!! 지르세요! (소근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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