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17:52.20 ID:9lEVrx2s3Ls
언니가. 이상한것 같아요. 혹시 누구 들어주실 분 계세요?
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18:11.58 ID:FlUEVIs3cbM
있어요
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18:38.91 ID:9lEVrx2s3Ls
아.. 고맙습니다ㅠㅠ 일단 얘기할게요
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0:24.05 ID:9lEVrx2s3Ls
저 언니랑 저랑 제 남동생이랑 이렇게 세명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 언니가 저랑 동생을 정말 아꼈어요
어릴때부터. 저랑 언니랑 동생이랑 이렇게 세명. 저는 나름 우리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해서
둘한테는 맨날 제 비밀도 털어놓고 그랬거든요..
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2:27.62 ID:9lEVrx2s3Ls
그런데 한 육개월 전부터 남동생이랑 언니랑 사이가 정말 나빠진것 같았어요.
이유를 물어도 안가르쳐주고.
그런데 4달전에 저한테 남친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걸 언니한테 이야기한 다음날 부터 언니가 조금씩 이상해졌어요
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3:10.18 ID:c+NN3iDekzE
그래서?
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3:18.38 ID:FlUEVIs3cbM
어떻게??
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3:30.97 ID:RaiEoNbMq7I
어떻게?
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3:35.80 ID:Nl9Y5tRGIUw
남친을소개시켜줘
1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3:43.32 ID:c+NN3iDekzE
빨리
1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5:37.92 ID:RaiEoNbMq7I
어널런얼른
1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7:16.96 ID:9lEVrx2s3Ls
남친에 대해서 심하게 물어보고, 험담하고, 급기야 언니랑 심하게 싸웠죠
그때까지는 그냥 언니가 질투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강의 공강이 생겨 집에 일찍 들어간날 언니가 배란다에서 뭘 태우고 있는거예요. 매캐한 냄새가 지독해서..뭐냐고 물었더니
굉장히 화를 내곤 들어가버렸어요.
미친듯이 화를내는데 언니가 아닌것 같았어요..
그리고 얼마뒤에.. 갑자기 남친이 한 며칠 소식이 끊키더니 어디 타박상 입고 와서는
저보고 그냥 헤어지자. 그러더라고요.
1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8:48.81 ID:9lEVrx2s3Ls
어이가 없어서.. 집에 들어갔더니 남동생이 있길래 남동생 붙잡고
그 이야기를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동생이 저보고, 그거. 첫째 누나 짓 아니야?
그러는 거예요. 내가 뭐? 했더니.
1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29:42.09 ID:RaiEoNbMq7I
헐..
1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30:30.47 ID:LPX8tTt0AZQ
왠지 불길하다;;
1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31:42.96 ID:9lEVrx2s3Ls
6개월전에
자기 여친 생긴거 기억하녜요. 내가 응. 그랬더니 그때부터 내가 없으면
누나가 자기한테 막 그여자 험담하고 뒤를 까고 그러더래요.
자기는 그런거 싫다, 간섭마라고 화냈었는데, 언니가
둘만 있으면 맨날 너보고 별이라 그러는거 내숭이야. 그년 창년같은 년이라고!
그랬는데. 순간 동생이 의문이 들더래요, 그거 진짜 둘만 있을때 이야기 하는건데
누나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순간 누나가 새하얗게 질리더니
닥쳐! 넌 내 말이나 귀담아 들어! 이러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렸대요.
1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32:43.92 ID:LPX8tTt0AZQ
언니한테 뭔가 있는건가?
1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35:23.29 ID:9lEVrx2s3Ls
그리고 며칠 뒤에 자기 여친이 몇칠동안 연락이 안되더니 자기보고 헤어지자 그러더래요, 나처럼. 이유하나 없이.
동생이 이유를 캐물어도 신경질적으로 묻지마! 이러더래요. 동생이 그 여자애 되게 좋아해서 계속 물었대요.
그랬더니 어느날 네이트온으로 쪽지가 왔대요. 동생 팬이라는 사람한테서 스토킹 당했다고, 우리 같이 있던 사진.
둘만 있으면 녹음했던거. 자기 과거 사진. 남한테 보이기 싫은 사진들.. 계속 사귀면 유포하겠다고, 신고해도 유포한다고.
제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그냥 헤어지자고.
1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38:16.63 ID:9lEVrx2s3Ls
그순간 동생이 둘만 했던 말을 알고 있던 누나가 생각나서 가서 따졌대요.
걔 스토킹 당했다고, 누나가 했지. 하고. 그랬더니 누나가 야릇하게 웃으면서 그거 걔가 그렇게 말했어? 하고 너무 친절하게 묻더래요.
순 간 소름끼쳐서 내가 걔 방 갔다가 알아낸거야. 그렇게 거짓말 했더니,그럼 착각이겠지.
그런건 경찰에 신고해야하는거야. 도와줄까? 이렇게 묻는데.. 그렇게 묻는 누나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됐다고,
어차피 헤어질려 했다고 그러니까. 그래. 하고 넘어갔었는데. 나한테 똑같은 일이 일어난거라고.
2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2:21.03 ID:9lEVrx2s3Ls
순간 그냥 믿기지가 않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동생이, 왠지 누나도 나랑 똑같은거 같다고
내가 도저히 못믿겠다 그러니까 그럼 누나는 얼마 안됐으니까 어쩌면 첫째 누나 방에 증거가 남아 있을 수도 있다고
지금 학원같으니까 들어가보자고(매일 첫째 언니 방 문은 잠겨있음)
2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4:40.19 ID:9lEVrx2s3Ls
동생이 열쇠 가지고 있는 것 같길래 살짝 들어가 봤어요.
원래 언니가 자기방 들어가는건 미친듯이 싫어해서 가족등 아무도 안들어 가거든요
2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7:05.87 ID:9lEVrx2s3Ls
깨끗하게 정돈된 방..
나는 언니 개인 컴퓨터를 켜고 컴퓨터를 한번 봐보고..
동생은 뒤에 서랍에 가서.. 어ㅡ 이 서랍 잠겼네.. 이러고 혼자서 동생이 한참 달칵거리더니
하얗게 질려서는 누나.. 하고 저를 불렀어요.
2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8:22.64 ID:Nl9Y5tRGIUw
뚫었네
2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9:00.97 ID:9lEVrx2s3Ls
서랍열려져 있는데 그 안에 동생이랑 제 사진이 한가득인거예요.
그.. 그냥 사진이 아니라
2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9:08.45 ID:Qfaf7pOklmo
그안에 증거라도 남아있던건가
2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49:34.41 ID:Nl9Y5tRGIUw
뭐구멍뚫린건아니지?
2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0:11.14 ID:LPX8tTt0AZQ
으아ㄷㄷㄷㄷㄷㄷㄷ
2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0:43.81 ID:9lEVrx2s3Ls
학교에서, 집 오는길. 자는거. 먹는거. 엠티갔던거.
찍을려고 찍힌게 아닌 사진들이...
남친이랑 데이트 했던건 정말 미친듯이 찍혀있었어요.
동생건 더 장난 아니였어요.
동생 혼자 방에 있는거. 데이트. 학교
등하교 길, 피씨방. 그.. 자위? 그거 하는 사진..
2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1:17.38 ID:Qfaf7pOklmo
...자기 가족을 스토킹한거야?;;
3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1:35.93 ID:LPX8tTt0AZQ
헉...어떻게 찍은거지?
3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2:09.83 ID:Nl9Y5tRGIUw
몰래카메라겠지?
3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2:15.14 ID:9lEVrx2s3Ls
순간 무서워서 눈물이 막 떨어지는데 동생이
미친듯이 두번째 서랍한테 달려들어서 그것도 열었어요.
3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3:06.94 ID:B57MmLCTiQk
헐 ㅠㅠ... 장난아니다;
3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4:21.05 ID:9lEVrx2s3Ls
거기에 스케치북이 막 있었는데 동생이랑...
제 친구들이 막.. 그러니까...
말하자면, 정리되있는 것 같았어요.
3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4:34.59 ID:Qfaf7pOklmo
진짜 오싹하다...;
3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5:44.87 ID:9lb+MhikUfo
헐.......간단하게 들어왔다가 심각하다..
3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5:51.76 ID:9lEVrx2s3Ls
내가 기억못하는 친구들도 있고 사진 찍혀있고..
친한 친구들 사진은 막 칼질 되어 있ㄱ고
3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5:58.01 ID:5U7O04chwhU
헐... 읽는데 소름끼쳐
3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5:59.33 ID:B57MmLCTiQk
인간관계가 모조리 다???
4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7:11.70 ID:FlUEVIs3cbM
언니는 친구관계가 어때?
4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8:00.42 ID:9lb+MhikUfo
빛의 속도로 F5를 누르고 있다..근데 이런걸 지금까지 한번도 못느낀게 더 무섭다
4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8:18.66 ID:9lEVrx2s3Ls
그리고 밑에는 뭐, 연필? 같은걸로 1077 막 이런 숫자가 쓰여졌다가 지워졌다가
보고 있는데 진짜 미칠것 같은거예요./
근데 동생 여친이랑 제 남친은 사진이 없길래..
맨 마지막 서랍장에 있나 싶어서 동생이 거기 달려들었는데..
4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1:58:25.70 ID:5U7O04chwhU
진짜 더소름끼쳐ㅠ
4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0:00.07 ID:9lEVrx2s3Ls
39 >
제가 사람을 잘 기억 못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는... 모르는 사람 포함,
두꺼운 스케치북 같은거 몇개에 걸쳐서 정리되어 있었어요..
4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0:13.25 ID:Qfaf7pOklmo
광속으로 F5누르는중
그정도로 알아내는게 가능한건가...
4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1:08.56 ID:9lb+MhikUfo
근데 스레주 지금까지 정말 이질감???그런기분이 한번도 안들었어?
4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1:12.58 ID:5U7O04chwhU
혼자 조사한건 아닌건같은데...
4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1:49.83 ID:Qfaf7pOklmo
>>47
공범이라도 있는건가?
그건 그것대로 더 무서운데
4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2:09.71 ID:9lEVrx2s3Ls
40 >
우리 중에 제일 인간관계 좋고 인간성 좋은게 언니였어요. 그때까진..
그 마지막 서랍장은 도저히 해도 안열리는거예요.
언니가 학원에서 돌아올 시간도 다 되었고.
그래서 얼른 정리해넣고 문 잠그고... 도저히 혼자 있기에 무서워서 동생 방에
저도 같이 있었어요
5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2:50.83 ID:Qfaf7pOklmo
사진, 인간관계를 정리해둔 스케치북...
마지막 서랍에서 얼마나 더 무서운게 나올지 상상이 안된다
5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4:46.12 ID:qPyFy7oAX6I
간단히 들어왔는데 좀 심하네.. 다음 내용은? 궁금해..
5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5:32.22 ID:9lb+MhikUfo
궁금해서 더이상 뭘 못물어보겠다 스레주 그냥 쫙쫙 썰좀 풀어줘
5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6:08.83 ID:9lEVrx2s3Ls
한번도 몰랐어요. 진짜 그 사건 있기전까진 동생도 저도.
근데 그 답글 어떻게 다는 건가요?;;
튕겼다-
그렇게 동생 방에 들어가 있는데 언니가 학원에서 돌아와선 한 삼십분쯤..?
동생이랑 나랑 완전 긴장하면서.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언니가 우릴 불렀어요
5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6:20.90 ID:efHdVMwHvN2
셤공부하다가 보는중인데 섬뜩하네..
5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7:15.90 ID:9lEVrx2s3Ls
내가 너무 떠니까 동생이 우린, 잘못한거 없잖아. 누나 진정해. 괜찮아.
이렇게 말해주고는 문을 여니까
언니가 바로 문, 진짜 코앞에 서서 빙그래 웃고 있는거예요.
5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7:40.81 ID:B57MmLCTiQk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적고 친한 자매사이거나 그러면 서로의 친구들도 많이 알고있으니까..
언니가 관심을 좀가져도 몰랐을 수도.. 나또한도 내 동생 친구들을 대부분 많이 알고있는 편이니깐;
5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7:49.95 ID:Qfaf7pOklmo
소름돋아!
5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8:06.77 ID:9lb+MhikUfo
요 근래 귀신보다 더 무섭다....
5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8:07.59 ID:9lEVrx2s3Ls
그러더니 우리 보고는, 요 말썽꾸러기들. 언니 방에 몰래 들어왔지?
그러길래 나는 그냥 떨고만 있었는데 동생이 담담하게 응. 이랬어요.
그러니까 언니가 그런데 왜 컴퓨터도 켜고 서랍도 뒤져봤어?
6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9:08.50 ID:qPyFy7oAX6I
전에 2ch에서 올라온 무녀 누나가 생각나네.. 그것도 막장 of 막장이었는데..
6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9:49.97 ID:LPX8tTt0AZQ
도망가야할거 같은 분위기 ㄷㄷㄷ
6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09:50.31 ID:9lb+MhikUfo
60> 아 그누나....진심 짜증났던..
6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0:19.39 ID:9lEVrx2s3Ls
너무 놀라서..
내가 그거 어떻게 알았어? 그러니까 언니가 웃더니 언니는 만화책 좋아해서 그런
방법 많이 알아. 그렇게 너무 친절하게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잠깐 침묵하다가 동생이 누나, 들어와봐. 얘기좀 하자. 그러니까 언니가 순순하게 응. 이러고 들어왔어요.
6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1:24.83 ID:nQiVZ1Z8wFw
아 소름돋아 ㅠㅠㅠ
6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1:29.73 ID:Qfaf7pOklmo
진짜 무섭다...;;
6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2:21.16 ID:qPyFy7oAX6I
그래도 동생이 담담해서 아직 그리 무섭진 않은 거 같아.
6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4:59.56 ID:9lb+MhikUfo
궁금하다 ㅠ 다음!
6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5:03.40 ID:Qfaf7pOklmo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 ㅜ
6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5:09.90 ID:9lEVrx2s3Ls
그리고 동생이 누나한테 이런건 범죄고, 이러면 안된다고 언니를 설득했어요. 도대체 왜, 그랬냐고. 그런데 갑자기 언니가 불쑥 물었어요.
세번째 서랍장 여는거 성공했어? 동생이랑 나랑 순간 눈 마주보고 내가 아니, 못열어봤어. 이러니까 언니가
7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5:40.92 ID:qPyFy7oAX6I
언니가.. 언니가 뭐?
7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6:14.95 ID:Qfaf7pOklmo
언니가...!
7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6:25.68 ID:LPX8tTt0AZQ
언니가..?!
7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6:58.71 ID:Qfaf7pOklmo
긴장감 최고
F5를 너무눌러서 키가 덜렁거린다
7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7:01.07 ID:ZNnul2p3Y0Q
계속 썰풀어줘...ㅠㅠ
7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7:10.49 ID:9lb+MhikUfo
언니가!!!언니가!!
7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7:57.66 ID:9lEVrx2s3Ls
살짝 웃으면서 뭔갈 생각하더니 뭔갈 말할려던 동생무시하고 입을 열었어요.
웃음기 없이. 나를 똑바로 보면서..진짜. 한마디도 틀림없이 기억해요.
너희, 혹시 이런 감정 알아?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은거.
나는 너희들이 누구와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으면 나는
즐겁게 웃는 그 인간도, 너희도 죽여버리고 싶었어..라고
7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8:18.72 ID:Qfaf7pOklmo
언니,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
7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19:51.81 ID:9lb+MhikUfo
헐....이것이야 말로 헐이다.......동생들을 너무 사랑한건가 ...??
7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0:15.34 ID:UKrSb1RbEfM
언니...병원데리고가라....ㅠㅠ 아 무섭다 진짜
8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0:40.02 ID:9lEVrx2s3Ls
순간 처음 보는 얼굴같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옆에 동생이 폭팔했는지, 누나, 미쳤어?! 그래, 그 죽이기 싫어서 그 미친 스토킹을 해댔어?!
내 여친도 둘째 누나 남친도 다 누나짓이지!
하고 언니 멱살을 잡으니까 언니가 노려보면서
8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0:51.69 ID:cpp8f9hsjDo
썰빨리풀어줘 ...나 오늘덕분에 긴장감생김
8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1:05.72 ID:Qfaf7pOklmo
노려보면서...?
8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2:07.49 ID:9lb+MhikUfo
아 기다림이 이리 힘들줄이야 !!!
8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2:14.44 ID:9lEVrx2s3Ls
내가 죽였어?! 내가 죽였어?! 나 안죽였잖아! 내가 한게 뭐있는데. 니들이 알았어? 알아!! 하고 막 소리치면서 동생한테 덤비는데...
8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3:06.83 ID:qPyFy7oAX6I
스레주 예고편 자꾸 만들지 마 ㅜㅜㅜㅜㅜ 긴장타
8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3:21.46 ID:9lb+MhikUfo
덤비는데!!!덤비는데!!아우...미치겠네
8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3:54.16 ID:Qfaf7pOklmo
2002월드컵이후로 이정도의 긴장감은 처음이다
8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5:15.62 ID:9lb+MhikUfo
스레주 진짜 영화 예고편 보다 더 긴장하게 한다 ㅠ
8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6:04.38 ID:9lEVrx2s3Ls
진짜 짐승같은거예요. 할퀴고 깨물고 동생이 누나 미쳤어! 내 여친은! 걘 어쩔꺼야! 이러면서 내리 누르니까
나 미쳤어!? 내가?! 내가 사람 죽일때가 진정 미칠때지 나 안미쳤어! 내가 죽였어?! 이러면서 둘이 업치락 뒤치락 하다가 내가 언니 뒤 잡고..
그러다가 내가 둘한테 제발 이야기 해보자고, 언니, 우리 다 어릴때 친했잖아.
제발 이러지 말자 그러니까 일단... 동생이 눈물 가득 고여서 손을 먼져 놨어요.
9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6:40.53 ID:Qfaf7pOklmo
점점 무섭다기보단 슬퍼진다, 이야기가...
9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7:11.30 ID:9lb+MhikUfo
ㅇ,ㅇ 손을 먼저 놨다구??왠지 이 긴장감으로썬 언니 뭔일 저지를거 같다!
9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8:03.61 ID:9lEVrx2s3Ls
언니한테 내가 진짜 필사적으로 언니 손 꼭 붙잡고,
언니, 언니. 난, 나 언니 진짜 좋아해. 동생도. 그런거 알지?
그러니까 언니가 응, 하고 멍하게 대답했어요.
그럼 이거 범죄인것도 알지. 이러니까 언니가 한참 있다가. 응.
9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8:15.73 ID:ZNnul2p3Y0Q
세번째서랍엔 뭐가 들어있는거지...
스레주 진짜 무서웠겠다ㅠㅠ
9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29:29.84 ID:9lb+MhikUfo
아효 왠지 걱정된다 언니 뭔가 정신적으로....음...
9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0:12.58 ID:eXV7zBnd14k
이거 설마 게이 아냐? 아니면 그냥 동생들을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거아냐?
9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0:41.04 ID:9lEVrx2s3Ls
근데 왜그랬어. 우리 친했잖아. 그런짓 안해도 영원히 친했을 거잖아.
그 순간 멍하게 날 보던 언니가 순간 그때.. 그 방문 앞에서 지었던 예쁜 미소를...
지으면서
그리고 너는. 언젠가는 결혼하겠지? 그럼 떨어지겠고. 그러더니 내 목을 콱 움켜쥐는거예요.
9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1:10.15 ID:eXV7zBnd14k
>>96
정신 장애일꺼같은확률 올라가는중
9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1:38.39 ID:Qfaf7pOklmo
순간 온몸에 전율이
귀신따위보다 훨씬 무섭다
9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2:21.94 ID:9lb+MhikUfo
헐...일냈내!!!스레주 목을 조른거??
10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2:25.87 ID:efHdVMwHvN2
엄마아빠는 어디서 뭐하는거임 ㅋㅋㅋㅋ
10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2:34.00 ID:Lqsk1+0+PBU
오마이갓 아 숙제하는 중인데
10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3:20.43 ID:9lEVrx2s3Ls
숨이 막히는데, 색깔이 홱홱 바뀌더니 동생이 내 앞에 서있고
언니가 뺨이 반 돌아간채로 동생이 앞에 서있더라고요.
미쳤어! 방금 첫째 누나가 둘째 누나한테 뭐 할려햇는줄 알아! 죽일려고 했어!
죽이면 미친거라고? 진짜 미쳤구나! 누나!
그러니까 언니가 순간 멍하게 날 보던 언니가.. 정신이 화들짝 들것 처럼 날 보더니
진짜 확 눈물이... 터진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울면서 미안하다고 나한테, 동생한테
그러는거예요.
10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3:31.27 ID:LPX8tTt0AZQ
목을 조른거야!? 으아아아
10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3:55.61 ID:eXV7zBnd14k
잠깐만 그냥궁금한건데 그누나 몇살이야?
10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4:04.48 ID:Qfaf7pOklmo
언니, 위험한거 아냐...?
10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4:08.53 ID:9lb+MhikUfo
이건 문제다!!!!!한치의 의심 없이 정신적으로 아픈거다!
10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5:02.56 ID:9lEVrx2s3Ls
순간 내가 울컥해서 다가갈려는데 동생이 밀치고 일단 거기있으라한다음에,
언니한테 다가가서 물었어요. 언제부터 냐고. 그러니까
미친듯이 고개를 저으면서 말 못한대요.
저거 혼자 그런거 아니지? 그러니까 그것도 말 못한대요.
10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5:03.05 ID:eXV7zBnd14k
중2병 걸린거아니면 그냥 정신 외과 가봐 잘하면 낳을수도있어
10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6:26.56 ID:9lb+MhikUfo
108>> 낳는건 산모나 낳는거지...
11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7:32.68 ID:ZNnul2p3Y0Q
위..위험해...
11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7:43.77 ID:Qfaf7pOklmo
이건 진짜 위험하다.
11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7:53.40 ID:eXV7zBnd14k
>>109 고마워 오타 알려줘서
11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8:30.56 ID:9lEVrx2s3Ls
범죄인거, 알지? 하니까 멍하게 다시 동생을 보다가 끄덕끄덕 한 다음에,
미안하다고, 자기도 잘못된거 아는데 멈춰지지가 않았다고 우는 거예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일단은.. 맹세 받아낸 다음에 언니 방에 들여 보내서 재운 후에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건지, 부모님한테 설명해야 옳은건지, 병원에 들여보내야 하는건지 고민했는데..
11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8:47.49 ID:VgIyYLhGnPM
정신 외과도 아니고 신경 정신과 아냐? ㅋㅋㅋ
11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9:10.79 ID:9lb+MhikUfo
부모님께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1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9:22.53 ID:Qfaf7pOklmo
일단 부모님한테 알려야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11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39:52.20 ID:eXV7zBnd14k
>>113 병원이나 가게해
11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1:22.26 ID:9lEVrx2s3Ls
부모님이.. 최근 힘든일이 많으셔서 좀 뒤에 알리기로 하고 일단 다음날 언니랑 저랑 동생이랑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결정을 내렸어요.
11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2:09.13 ID:eXV7zBnd14k
>>118잘했어억!!
12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3:26.52 ID:efHdVMwHvN2
언니가 연기하는 거아냐 ? ㅋㅋㅋ
12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3:56.97 ID:Qfaf7pOklmo
>>120
그건 진짜 호러
12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4:34.64 ID:qPyFy7oAX6I
아니면 언니의 인격 속에 스텔라라는 또 다른 인격이 있는 거야..
12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5:44.37 ID:9lEVrx2s3Ls
그 다음날 아침에 시끄러워서 일어나 보니까 새벽에
동생이 언니 데리고 나갔다 들어오는 길이더라고요
뭐하고 왔냐니까 장롱 세번째, 결국 안열길래 자기가 채로 들고 나가서 태워버렸다고
언니가 발악하는거 때려서; 잠재우고. 어르고 해서 병원이나 가자고.
엄마한테는 적당히 둘러대고 둘다 학교 째고 병원 문 열리길 기다렸다가 정신 외과? 이런댈 갔었는데.. 입원 치료..? 그런걸 권하더라고요
12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6:07.94 ID:Qfaf7pOklmo
결국 그 세번째 서랍엔 뭐가 들어있었을까...
12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6:22.08 ID:9lb+MhikUfo
그래 우선 남매들 끼리라도 병원을 가는게 낫지!
12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6:50.80 ID:Qfaf7pOklmo
그 서랍 내용물에 아직도 신경이 쓰이는건 나뿐인거야?
12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8:48.57 ID:9lEVrx2s3Ls
이런 작은 병원 말고 더 큰 병원가서 입원 치료 받아보라고
그런데 그런 곳 가면 멀쩡한 사람들도 미친다면서요..
언니가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그러지 말라고.
막 그러는데 흔들려서 일단 언니 맹세를 믿자고 제가 동생 설득한 다음에..
병원 치료만 받자고 했는데..
며칠동안은 괜찮나 싶었더니.. 언니가 점점 날카로워지는거예요
12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49:43.20 ID:9lb+MhikUfo
근데 진짜 대체 거긴 뭐가 들은거야 세번째 서랍!
12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1:24.14 ID:Qfaf7pOklmo
뒤..뒷내용을!
13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1:57.24 ID:VgIyYLhGnPM
세번째 서랍의 내용이 미스테리
13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2:06.76 ID:9lb+MhikUfo
스레주 뒷내용을 빨리! 현기증 난단말이야!
13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3:44.33 ID:9lEVrx2s3Ls
잠깐.
언니가 돌아와서
13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4:00.42 ID:Qfaf7pOklmo 헉
13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4:07.21 ID:a+kPx0Ta2XU
정주행했다;; 어우 진짜 어떡해;;
13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4:44.40 ID:a+kPx0Ta2XU
헉 언니왔다!!!!!!!!!!!헉헉 두근두근 ㅠㅠㅠㅠ
13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6:23.56 ID:B57MmLCTiQk
ㅠㅠ헐!!
13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8:49.00 ID:9lb+MhikUfo
흠...무척 궁금한데 지금 상황이 안좋은건 아닌지 걱정도 되는군
13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2:59:21.49 ID:eXV7zBnd14k
잘못하면은 죽을수있다 조심해!
13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0:27.93 ID:9lEVrx2s3Ls
언니가...다시 나갔어요. 금방 들어올것 같은데..
아, 세번째 서랍 내용물은 동생이 가지고 있어요
14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0:30.12 ID:a+kPx0Ta2XU 3D 얀데레를 보게 될 줄이야...............
14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1:01.63 ID:eXV7zBnd14k
인간 얀데레는 처음보는거군..
>>139
동생 지금있어?
14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2:06.86 ID:9lb+MhikUfo 그럼 아직도 스레주는 세번째 서랍의 내용은 모르는거야?
14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3:14.83 ID:9lEVrx2s3Ls
아씨. 금방 들어올거니까 이상한 짓 말고 얌전히 기다려. 하고 웃는데. 미치겠네. 안하는것 같았는데.
세번째 내용물은 동생말로는 필요한 도구랑 도움준 인간 목록이야. 내가. 일단 알아서 할께.이게 있으면
아마 스토킹짓 하고 싶어도 못하겠지 하고 말하던데 물어도 누난.. 몰라도 될것 같아. 나중에, 하고는 대답을 안하네요.
14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4:49.99 ID:eXV7zBnd14k
>>143 도움준 인간 목록에선 아마도 니 친구같아
14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4:55.78 ID:9lb+MhikUfo
흠 그렇군 어쨋든 동생은 알고 있으니깐...그나저나 아까 하던 썰 다시 풀어줘! 언니가 예민해지더니!!
14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5:31.10 ID:9lEVrx2s3Ls
동생은, 오늘 야자 끝나고 친구집에 생파하러 간댔어요ㅠㅠ
방금 이왕이면 빨리 돌아와달라고 문자넣었음.
언니가, 병원 같다와서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마치 의처증 걸린것 처럼 막 의심해대고
그때처럼 뭐든지 다 안다는 식으로 웃으면서 캐낼려고 하면서 동생이랑 저랑 많이 싸웠는데..
14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5:58.56 ID:qPyFy7oAX6I
>>144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말해주지 않을까?
14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6:21.69 ID:9lEVrx2s3Ls
아..친구가요.. 설마ㅠㅠ 아닐거예요. 아니...겠죠?
14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6:28.28 ID:a+kPx0Ta2XU
나도 스레주 친구라고 왠지 >>143글 보자마자 느낌이ㅠㅠ
같은과 안에 있을 것같은데...
15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6:33.78 ID:eXV7zBnd14k
>>146
그럼 동생이 세번째 서랍장에 있는거 안들고 가면 훔쳐봐봐
15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6:54.82 ID:UKrSb1RbEfM
동생이 나중에 라고 한거보면 너한테 아는 사람이 껴있나보다 ...
15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8:09.48 ID:9lEVrx2s3Ls
....후, 어쨌든, 요즘 다시 또 점점 이상해져요.
이제는 뭐, 전공과 관련없는 이상한 책도 보는것 같고(자기는 과제라고 우기지만..) 원랜 맨날 칼퇴근이었는데 밤 늦게 싸돌아다니고. 우리 방을 뒤지는 것 같기도 하고...
언니의 맹세를 믿고 나둬도 괜찮은 걸까요?
15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8:58.82 ID:9lb+MhikUfo
스레주!!당연히 괜찮지 않아!!이건 절대 너희들끼리 해결될 만한 일이 아니다..
15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09:23.37 ID:eXV7zBnd14k
>152 어느정도는 의심은 해놔봐 잘못해가지고 또 당할수있으니깐
15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0:42.11 ID:efHdVMwHvN2
서랍 태웠다면서;
15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0:43.42 ID:9jnWQHtbAmU
언니가 얀데레
15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1:08.03 ID:UKrSb1RbEfM
맹세했으니까,어느 정도는 믿어.반은 믿되 반은 의심하는게 좋을것같아 ...
15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1:46.01 ID:9lEVrx2s3Ls
동생은 고등학교니까 전화 안하는것 같은데, 저는 한시간마다 칼같이 전화해서 뭐해? 지금 어디야?
왜 안오는데. 너 누구랑있는 거야? 하는거 보면... 이제 사진같은건 안찍는것 같은데. 계속 오는 전화에 미치겠고.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전화하는데... 아직, 정상이 아닌거겠죠?
15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3:15.14 ID:eXV7zBnd14k
>>158 당연희 아니지..아직 병원에서 묻혀야해
16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3:31.84 ID:9lb+MhikUfo
ㅇ,ㅇ 아직 정상적이지 못한듯 그리고 믿으라고 한다해도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혹은 치료를 병행해야지
당사자가 안그럴께 한다고 안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당사자가 만약 "병"이라면 아무리 하고싶지 않아도
하게 되는 당사자도 괴로울수 있다고 생각해
16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4:27.46 ID:9lEVrx2s3Ls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알리자니 그것도 무섭고, 병원에 보내자니.. 아, 잠깐 언니 다시 온것 같아
16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4:50.75 ID:a+kPx0Ta2XU
정상 아니야.........
근데 진짜 신기하다.....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이러는 사람은 있긴한데
이건 좀......
가족이잖아;; 거참;
16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5:40.59 ID:eXV7zBnd14k
>>161 도망쳐어!!!! 그냥 집나가있어어!!
16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5:52.37 ID:9jnWQHtbAmU
의외로 너희가 언니한테 하는거랑 똑같이 해서 질리도록 만드는건 어때? 본인의 모습을 너희가 직접 보여주는거야
16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6:29.50 ID:nBs13GWqGhA
아무리 그래도 스레주와 스레주 동생이 독단적으로 언니를 정신과에 보낸건 아닌것 같아.
정신과 병력이 남는다는게 엄청 복잡한 일이거든.
정신과 병력이 남아버리면 받아주지 않는 회사도 많고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그리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부모님이 바쁘시더라도 말씀을 드린 후에 판단했어야 했어.
스레주와 스레주 동생에게는 하나뿐인 언니고 누나인데다 부모님에게는 사랑하는 딸이야.
계속 숨긴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닐테고.
어쨌든 스레주 언니가 마음 고쳐먹고 새사람 되었으면 좋겠다.
16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6:33.78 ID:9jnWQHtbAmU
질리도록 스토커같이 굴면서 니 언니의 피를 말리는거야. 진심으로 한 일주일간 그렇게 하면서 똑같은 모습을 보여줘
16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7:10.88 ID:9jnWQHtbAmU
그럼 니 언니도 "아 이얘들이 이상해 내가 사랑하던 애들이 아니야 흑흑" 하고서 개심하지않을까?
16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7:33.98 ID:eXV7zBnd14k
진실적인 너의 마음을 보여주면 됄꺼같네
16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8:47.49 ID:a+kPx0Ta2XU
>>164, >>166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짓을 똑같이 그대로 보여주면
그거 보고 직시한다고나 할까, 자기 자신이 지금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 건지 더 잘 알게 된달까...
그럼 그런 행동 안 한다던데...
17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19:39.34 ID:nBs13GWqGhA
역으로 스레주가 언니한테 똑같이 하는게 어떻냐는 말이 있는데
오컬러들도 스레주의 언니가 해온 행동들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그런 정상이 아닌 행동을 그대로 되갚아 준다면
스레주의 언니가 더 악화될거라고 생각해.
17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1:21.24 ID:5U7O04chwhU
우울증 같은건가??집착도 심하고...무섭다 언니
17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1:37.53 ID:9lEVrx2s3Ls 165>
고마워요^^ 병원은 그냥 상담만.
다시 나갔다. 이번에는 2만원만 빌려달라던데..
바로 앞에 맥주 사러 갔다 온대요, 얘기 하고 싶은게 있다는데..
아까부터 계속 같이 나가자는데, 도저히 무서워서 둘이서는 못가겠고..
17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2:07.31 ID:9jnWQHtbAmU
>>170
그 흉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도 고치지 못한다면 정신병원에 보내야 해
17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3:15.79 ID:9jnWQHtbAmU
라기보다 나 스레주의 언니같은 타입 너무좋아!!!!!!!
얀데레란건말이야 사랑으로 보살피면 좋은 결실이 나올거같지않아?!!?!!!?!
17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5:32.78 ID:a+kPx0Ta2XU
되갚아준다기보다는
거울.. 뭐시기 심리치료 있는데.
자기가 하는 짓보다 더 심한 이미지를 보여주면 더럽게 느끼고
고쳐진다는. 에휴.
17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5:56.98 ID:9lb+MhikUfo
난 솔직히 반응들이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는데......나만 너무 무겁게 생각하나?이건 쉬쉬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대로된 "치료"가 있어야 된다고 봐
뭐 똑같은 행동을 해줘라 하는데 솔직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 이게 문제구나 잘못된 거구나~라고 인식을 할수 있다면 아니 인식해서 고쳐질수 있다면 벌써 고쳤다고 봐
17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6:37.15 ID:nBs13GWqGhA
>>173
사람 멘탈이라는게 아직도 제대로 다 파악되지 않은 분야인데
그 충격 요법 비슷한걸 전문가의 조언 없이 막 사용해도 될지 모르겠네...
이 스레 보면서 스레주랑 스레주 동생도 걱정되지만 스레주 언니가 더 걱정이야.
17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6:38.82 ID:a+kPx0Ta2XU
>>174 헐 그건 아니잖아ㅋㅋ
만약에 너가 자위하고 있는데 몰래 구경하고 사진찍고 그러면 좋겠냐..
17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8:23.60 ID:a+kPx0Ta2XU
>>176
응 그래 인식했다면 벌써 고쳤겠지.
근데 아직 똑같은 행동 보여주지도 않았잖앜ㅋㅋㅋㅋㅋㅋ
18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28:57.26 ID:9jnWQHtbAmU
>>178 "왜 구경하는거야? 직접 하는걸 좀더 가까이에서 보고싶지않아?"
혈육이 아니기에 가능한 시츄에이션.
18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0:09.63 ID:a+kPx0Ta2XU
>>177
당연히 전문가 조언없이 막사용하는건 안된다고 봄.ㅋ
스레주의 언니에게 확실히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는 모르는상태니까 함부러 하는 건 좀 그렇지
18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1:25.46 ID:9lb+MhikUfo
>>179 똑같이 꼭 행동해야 잘못되건 아니자나 지금 이상태가 더 호전되는건지 악화 되는건지 모르니깐 말야..전문가도 아니고~
18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2:07.31 ID:Vf8qYKvdwyU
나 스레주 너무 걱정됨 ㅜㅠㅠㅠ
18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2:42.85 ID:9lb+MhikUfo
>>183 나두 걱정됨 본인도 물론 그 남동생과 언니도
18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3:54.37 ID:Vf8qYKvdwyU
근데 솔직히 이건 온 가족이 알고 서로 노력하면서 치료하려고해야지 그게 아니고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것같지는 않다...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ㅋ
18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4:45.10 ID:9lEVrx2s3Ls
183, 184>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고민되는건, 언니가 정말 열심히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
가끔 미친듯이 섬뜩하다가도 자기 스스로 자학.. 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러면 안된다고. 그렇게 자기 말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언니가 너무 두려워해요. 부모님한테 알리는거, 병원가는거.
187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6:07.04 ID:9lb+MhikUfo
두렵다고 묻어두고 본인혼자 힘으로 해결 해야 된다고 생각하진 않아~ 입원치료가 아니더래도 통원치료라도 받고!가족들이 다같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 본인이야 당연히 무섭고 두렵고 알리고 싶지 않는게 맞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래도 오히려 알리고 개방적인 치료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188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6:31.61 ID:nBs13GWqGhA
아니 근데 갑자기 분위기 깨서 미안하긴 하지만...
요즘 가족이 이상하다는 스레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낚시의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ㅠㅠ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단지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무섭다는 이유로 이런 심각한 문제를
본인들끼리만 처리하려고 했다는게 좀 걸려.ㅠㅠㅠㅠ
진짜 이런 드립 해서 미앙.ㅠㅠㅠ 그렇지만 요즘 너무 소설가들이 많아서...ㅠㅠㅠ
기분 상했다면 사과할게.ㅠㅠㅠ
189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7:00.16 ID:Vf8qYKvdwyU
>>186 무섭기도 하겠지만 일단은 병원이나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지않으면 답이 없잖아..
병원은 기록에 남으니까 우선 부모님한테 알리는게 좋을것같은데...
혹시 뭔가 씐건가? 아니길 바라지만 ㅜ 100% 뭐라고 규정짓긴 힘드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190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7:52.60 ID:9lEVrx2s3Ls
언니, 그런거 빼고는 진짜 완벽하게 바깥 생활이랄까. 해왔어요.
우리한테 들키고 당분간은 막 술취하면 니들이 나 어떻게 보는지 안다면서 집어 던지고 울다가 다시 와서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다,..그러고..
..언니 설득해서 부모님께 얘기 해 볼까 하다가도 언니 그러는거 보면 정말..
191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8:03.28 ID:Vf8qYKvdwyU
>>188 나도 내 친구중에 비슷한 경험 한 애가 있어서 아는데 부모님한테 진짜 말하기 힘들어하더라고... 난 스레주 언니가 이해가 가기는 함 ..
192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9:00.85 ID:Vf8qYKvdwyU
>>190 원래 의처증있고 의부증 있는 사람들도 밖에서는 정상적이고 지극히 자상하게 행동해. 이런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증상이 아닐까? 무언가 하나에 집착하고...
193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39:59.00 ID:9lEVrx2s3Ls
191 >
그 경험한 친구분은, 가족들한테 이야기 했어요??
194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40:46.99 ID:9lb+MhikUfo
>>192 맞아!!대부분 오히려 그런사람이 밖에서는 더 정상적이다!
그리고 왜 대부분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도 (술먹고!) 제정신이 돌아오면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울고 사죄해도 다시 술먹고 사람때리듯 정신적으로 좀 아프면
아무리 인식하고 잘못했어도 하게되는건 어쩔수 없다
195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41:53.62 ID:9jnWQHtbAmU
그 언니분을 소개받고싶어.. 엄청 사랑해줄 타입같아서 두근거려 ㅠㅠ
196 이름:이름없음 :2010/09/02(목) 23:42:32.61 ID:Vf8qYKvdwyU
>>193 결국 얘기 안하고,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무당집 가고 그렇게 해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