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이 글도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썼네요.
빠릿빠릿한 신랑은 저를 보면 미칩니다..
일을 하긴 하는데 목전에 닥쳐야 해요.
하긴 다 하고 잘 합니다.
예를 들어 빨래가 다 된거 아는데
낮에 된 빨래 저녁에 한번 더 헹구고 넌다던가
설거지 다음날 밥먹기 직전에 한다던가
보고서하루라도 여유있으면 꼭 전날 하고
공과금도 꼭 마지막날 내요..
저도 머리로는 다 알아요 지금 하면 좋다는걸
근데 몸이 안움직여요
이런것도 심리적인 요인이 있나요?
직장에서는 그렇다고 일이 밀린적도
틀어진적도 없습니다.
유독 집에서 더 심해요.. 임신중인데
아가 태어나면 너 어쩔거냐고 남편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심각하게 상담받아볼까도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