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은 지났지만 회사에 돈이없어서 월급을못받아 필자는 돈이없으므로 음슴체.
자동차게에 글을 썼었지만 사이다 게시판이 생겼으니 나도한번 속시원한 사이다 썰을 풀어봐야겠음.
기분 좋게 칼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생긴일임.
주차장에 아버지께서 주차를 못하고 계셨음.
무슨일인가 하니 우리집 주차공간에 다른차가 세워져있는것임.
주차라인에 맞추지도 않아놓고 차를 어정쩡하게 세워놓은것임.
우리집 맞은편엔 중국집이 있어서, 손님들이 우리집 차가 없는 시간대엔 주차구역에 주차를 함.
그래서 퇴근하고 우리집 주차구역에 차가 세워져있는일은 자주있는 일이었지만
저런식으로(위에 그림처럼) 차가 세워져있는 경우는 처음이어서 정말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아버지께서 차를 빼달라고 전화를 하였더니 차주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이
"지금 볼일보고 있으니 기다리세요"라고 말을하고 전화를 끊어버림.
아버지 씩씩 거리시면서 기다리려고하심. 금방 올거라 생각하셨나봄.
나는 우리집 주차구역인데 우리가 기다릴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아버지께 차키를 달라고 하고 집에 들어가 계시라고 이야기함.
아버지는 집에 들어가셨고, 본격적인 사이다는 여기서부터 시작임.
나는 차를 그림과같이 세워놓고 집에들어가버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차를 빼기 어렵게 만듬. 끈기와 집념과 근성을 가지고 빼려고 노력을한다면 뺐을수도 있었을거임.
그렇게 나는 희망을 아주살짝 가질수있을 정도의 틈만을 남겨놓고 아버지차와 내차로 아주머니의 차를 막아버림.
그리고 나도 집에들어감.
집에들어가서 씻고 밥먹고 하는사이 약 한시간 정도가 지난것 같음.
아무래도 그 아주머니인것 같았음.
남의집 주차구역에 차를 이상하게 세워놓고 볼일을 한시간이나 보고옴.
차를 왔다갔다 하다가 못뺐는지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가옴. 아버지 대신에 내가 전화받음.
나 "여보세요."
아주머니 "아깐 죄송했습니다. 차좀빼주세요."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보기좋았지만 이렇게 차를 빼주면 사이다 뚜껑만따고 안마신게 되는거같지않음?
그래서 내가 아주머니가 하신말 똑같이
나 "지금 볼일보고 있으니 기다리세요"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림.
나는 조금 치사할수도 있는 방법이지만
내가 당한건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똑같이 해줘야 그게 기분나빴단 일이란걸 상대방이 가장 빠른시간내에 깨달음.
그렇게 나는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차를 빼주러 나감.
내가 나타나니 차에 가만히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나와서
내손을 잡으며 "죄송해요. 여자들이 운전을 좀 개념없게 하잖아...(울상)"
이렇게 말하는거임. 나는 망치로 머리맞는줄알았음. 헐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있지?
나는 "운전 잘하는 여자들도 많으니 싸잡아서 얘기하시지 마시구요, 앞으로도 개념없게 하실거면 운전을하지마세요." 라고 말하고
차를 빼주고 보냈음. 마무리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