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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지랄한다
게시물ID : humorbest_690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는이
추천 : 101/12
조회수 : 4062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5 03:19: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5 01:30:24

정치란, 한정된 선택지 안에서 최선의 답을 고르는것이다.

 

우리나라 정치도 330조라는 세금 안에서 그 세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선택을 하는건데

 

만약 세금이 무한대만큼 있다면 정치라는게 필요가 없겠지.

 

그와 마찬가지로 개인 하나하나 모두 정치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도 용돈을 타면, 이돈으로 피방을갈까, 피방에가면 정액으로 게임만 줄창할까, 라면을 먹고 게임은 좀 덜할까 하는 정치를 한다.

 

하찮다고? 정치가 아닌것 같다고? 단지 이게 액수에 뒤에 동그라미 몇개 더 붙여놓은게 우리나라 정치다. 그뿐이다.

 

그럼 질문을 해보자, 중립이란게 존재할까?

 

이미 돈을 쓰느냐 마느냐에서 이미 중립을 벗어날 수 밖에 없다.

 

돈을 안쓰는것도 편향이고, 돈을 쓰는것 또한 편향이다.

 

돈을 쓰는 순간 나에게 쓰느냐, 남에게 쓰느냐 이 갈림길밖에 남질 않는데, 여기서 중립이라 하면 반절씩만 사용하는것일까?

 

금액의 문제가 중립인걸까? 내가 남을 위해 1원을 쓰더라도 이타주의인 것이다. 그럼 난 얼만큼 이타주의인 걸까?

 

한푼도 안쓴다면 이기주의 일것이다. 이 또한 얼만큼일까?

 

그럼 도대체 이 간격의 어디쯤이 중립인걸까?

 

정치에 중립이란 없다. 자신의 가치관이 無 즉 정말 생각이 없는것이 아니라면 즉 돈이 없어서 쓰고 안쓰고를 정할 과정조차 없는것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사람인이상 그것은 불가능하다.

 

자신은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것은 단지 자기 입맛에 맞게 한입으로 두말하는 작자들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자신들의 행동을 멋지게 포장하려 만든 뻔뻔한 단어일뿐

 

그렇기에 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불은 정치적으로 중립이라 외치는 자들을 위해서 준비되어져 있다고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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