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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문화. 그리고 질서의식.
게시물ID : sisa_69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드리베베
추천 : 2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5/25 11:08:19
촛불문화제로 시작되었던, 지난 여름의 촛불집회는 언론에서 떠벌린것과 다른, 질서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그곳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라면,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자발적 협력과 협조, 질서의식에 나처럼 소름이 돋았을지도 모르겠다.

자발적으로 그 넓은 광화문을 청소하고다니는 사람들.

어떤 단체에 속한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혼자, 방금 퇴근한듯한 모습으로 정장을 입고 혼자 큰 쓰레기봉투를 끌고다니는 아가씨도 있었다.

지난번 김수환추기경께서 돌아가셨을때도 그 무서운 질서의식과 인내에 놀랐다.

이번에 또다시 느꼈다.

조문행렬.


질서는 몇사람이 지키지않기 시작하면, 금방 무너진다.

그리고, 위에서 내가 말한 곳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

혹여 있다고해도, 바로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그를 저지했다.


그곳에는 질서를 지키지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면, 질서를 지키지않는, 질서를 무너뜨리는 그 몇사람은 어디에 있었을까?


내 눈앞에서 촛불행렬을 뚫고 차량으로 돌진했던 그 운전자의 얼굴을 오늘 다시한번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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