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오래 하고 재밌던 게임을 꼽으라면
와우하고 몬헌인데 이 게임들은 아시다시피 오래 하다보면
게임 캐릭보다 유저의 손가락이 쎄집니다.
저는 이런 게임들이 좋습니다. 뭔가 내가 노력하면 캐릭이 성장해 가는게 보이고.
노력한 만큼 강해지고. 그만큼 보답을 받는 느낌이랄까.
근데 강화는 그런게 싸그리 무시가 됩니다. 1년 넘게 게임한사람도 돈쓰면서 강화하는 1달된 뉴비보다 못할수도 있게 합니다.
강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강화는 게임 자체에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강화가 있는 게임들 보면 컨텐츠의 끝은 결국은 개 노가다해서 돈모으고 재료 모아서 강화 이거 밖에 안됩니다.
뭔가 다른쪽으로 컨텐츠가 뻗어나가질 못함.
저는 게임하면서 돈좀 쓰는편임 한달에 못써도 5만원정도는 쓰고 10만원 20만원 쓸때도 있음.
그게 전혀 아깝지 않은게 게임이 내 취미고 난 남들이 다른 취미에 투자할때. 나는 내 취미에 투자하는거임.
아바타? 인벤? 탈것? 그런거는 사줄수 있음.
근데 캐쉬로 강화확률 올려준다. 안부서지게 해준다. 이 시부럴 개같은 것들이.
현실에서도 안하는 복권이랑 도박을 게임에서 강제로 하게함.
거기다가 밸런스도 개 똥망되고. 게임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 돈벌이에는 도움이 되니 게임사들은 개나소나 강화를 넣음.
결과적으론 게임은 폭망.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어느새 게임을 보면 게임성은 없어지고 마지막에 남는거 강화질 밖에 없음.....
내가 지금 액션,RPG게임을 하는건지 도박,확률 게임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음.
디아2 만 해도 강화같은거 없이도 사람들이 몇년을 즐겼는데 왜 그런 즐길거리를 못만들고 눈앞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게임을 말아 먹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나는 국산게임좀 진짜 재밌게 오래좀 해보고 싶음....
이 망할 돈슨,돈마블
이름바꾼다고 폭망의 역사가 지워지냐 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