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일주일전에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막둥이를 임신하셨답니다.... 한달전부더 자꾸 몸이 안좋으시다 헛구역질이 자꾸 나온다고 하소연하시더니 병원에 가봤더니 산부인과가보라 하셔서 갔는데 임신이랍니다.....
정말 괴롭습니다.....제나이 스물인데 동생이 갓난아기라구요??? 아진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폐경기 다다라서 임신이라니....가뜩이나 노산인데..... 어머니 몸이 걱정됩니다.....
생각같아서는 아기 그냥 포기하고 유산하라고 하고싶지만 윤리적으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어떡하면 좋죠??? 기분이 안좋아요ㅠㅠ 제밑에 동생 내년이면 수능치는데ㅠㅠ 더군다나 저는 서울에 사립대를 다녀서 등록금 장난아닌데 이상황에서 애가 태어난다면 ㅠㅠ 아버지는 당장 퇴직을 생각하셔야 하는 나이인데ㅠㅠ 어떡하죠????진짜 싫어요ㅠㅠ 이아이 세상에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제 동생으로 인정하고 싶지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