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오유 아줌마에요.
현명한 오유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고싶어 올려봅니다.
아이가 고 1인데...오늘 또 수학을 잘못친거 같다고 전화가 왔어요.
삼각함수는 잘풀었는데 앞에 범위에 들어가는 문제를 많이 못풀었대요.
한번도 학원간 적 없고 중학교까지는 엄마인 저랑 씨름하며 잘 해나갔는데 고등학교 오니 영 힘에 부친가 봐요.
나름대로 센수학, 메세지, 수학익힘책 가지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오늘 시험을 또 잘 못쳤다고 힘없이 전화하는거 보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서 결단을 내려 혼자 하는거 보다 제목처럼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를 제안해보려 하는데요.
1. 그룹과외는 주 2회인데 50만원이라고 해요. 사실 제힘에는 부치지만 꼭 하겠다면 해라고 할 생각이구요.
2. 학원은 한번도 간 적이 없는 앤데 과연 적응을 잘할지...지금 선택해도 늦지 않을까요?
3. 아니면 인강을 들어야 할지..듣는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좀 많이 부탁해요.
참..이과를 선택해서 더더 걱정이 많네요.
성적은 그냥 3등급 정도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