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은 요즘의 예능 프로를 보며 누군가를 바보로 만드는 개그는 좋은 개그가 아니라고 말한다. 개그의 대상이 된 사람까지 웃을 수 있는 개그. 이것이 그의 개그 철학이다.
최양락은 상대방을 비웃고 서로 '막말'을 해야만 살아남는 지금의 예능에 적응할 수도, 적응하고 싶지도 않다고 한다.
"잠깐동안 웃음을 주고 내내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할 거라면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낫다. 날카로운 말끝이 어느 순간 자신을 향하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말이다."
최양락 저서에 있는 글임.
요즘 개콘을 보면 한마디 묻고 싶음 바보가 된 상대방 조차 웃을수 있는 개그를 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