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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90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pZ
추천 : 1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1 03:13:30
자다가 전화가 왔다.
지워버린 번호지만 절대로 잊을수 없는 니번호
난 내가 절대 틀린게 아니라 확신한다.
너와내가 사귄 시간동안 전화 너머 네 목소리를
들은시간만 합쳐도 한달은 될테니...
넌 분명히 이 늦은밤 울며 내게 전화를 걸었고
감기라며 거짓말했지. 넌 감기걸리면 목부터 가잖아 바보야
왜 왜 아무렇지 않은척 전화한걸까...
반년만에 네가 처음 한 말은
한달도 안남은 내 시험과
대뜸 빨리 여자친구 만들어서 소개해 달라는거였다
이상했다. 전에 갑자기 온 카톡부터 시작해서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좋은 남자친구 생겨서 잘 지낼터인 네가
왜내가 여자친구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지?
왜 갑자기 거지같은 자기와 4년동안이나 사귀어 줘서 고맙다고 그런거지?
왜...지금 남자친구가 바로 옆에 있다고 거짓말한거지?
왜... 아무일도 아니라며 얼버무리는거지??
넌 항상 거짓말을 못해서 나한테 들키곤 했잖아...
내가 귀신같은게 아니라 니가 너무 못하는거야 바보야.
반년만에 전화해서 나에게 무슨말을 하고 싶었던걸까..
무슨 말을 듣고싶었던걸까..
추억이 밀려오는 밤이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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