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게에는 첫글이네요ㅎㅎ
게시판별 베스트를 보다가 코스계 내부에 관한 이야기를 보게되었는데
글을 보면서 눈살이 찌푸려지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느낀점 몇글자 써보려고 합니다.
글 본곳이 애게니까 여기에 써도 괜찮겠죠?ㅎㅎ
저는 제목 그대로 8년차 코스어입니다.
중학교때 시작해서 지금은 2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스계는 미성년코스어들의 무개념행동때문에 안좋은 사건이 있던 편이었죠.
하지만 미성년코스어들 못지않게 성인코스어들끼리의 사건사고도 그만큼 편입니다.
저도 제가 격은건 없지만 누가 그랬다더라~ 이런건 종종 들었었는데
그런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커뮤니티 운영측이 개입해서 공지를 띄우기 전까진
모르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카더라 같은 루머도 많아서 저 같은 경우엔 직접 확인전까진 못들은척 하구요.
대형 팀의 파벌에 대해선 잘모르겠네요.
소규모 팀코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형팀에는 소속되어 본적이 없어서요.
그러나 예상은 가네요...
코스계는 오유분들이 싫어하는 친목질이 장난 아니거든요...
남자코스어는... 글쎄요...
제가 아는 남자코스어 중에서 여자랑 어떻게 좀 해볼라고 코스를 시작한 사람이 아직까지는 없더라구요.
이 부분에 대해선 "끼리끼리 모인다" 라고 생각됩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성만 보면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은 어디든 있으며
좋은사람주변엔 좋은사람들이 몰리니까요ㅎㅎ
하지만 사진사들이야기에선 굉장히 공감이 갔어요.
코스계는 플레이어 대부분이 여성이고 사진사는 대부분 남성인데
행사장이나 촬영회를 가보면 노출많은 케릭터에 사진사분들이 참 많이 몰리더라구요...
정말로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촬영하시는 분들의 비율이 적은 편인거 같아요.
작품에 대해 관심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분과는 촬영할때 굉장히 불편한 반면
순수하게 자신이 좋아하거나 아는 작품을 촬영하는 분들,
모르는 작품의 경우 촬영전 미리 연구하거나 촬영하면서 모르던 작품에 대해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대화를 나누는 사진사분들과는 촬영이 즐겁습니다.
일하다가 할거없어서 느낀점을 그대로 쓰다보니 글이 좀 두서없네요ㅠㅠ
이 글을 쓰면서도 이게 코스계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는 코스를 통해서 6년째 연을 이어오고있는 의자매언니들을 만나게되었고
힘들땐 언제든지 기댈수 있는 친구를 얻었습니다.
코스계에 좋은분들도 참 많은데 가끔씩 나오는 사건사고들로
코스어들의 이미지가 안좋아지는 소리가 들리면 좀 속상하네요...
부디 코스계를 포함한 어느 집단에서는 소수때문에 모두가 욕먹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맘에...
콜로세움만은 열지 말아주세요ㅠㅠ
코스프레는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