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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도 수경재배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게시물ID : plant_6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빠미침
추천 : 5
조회수 : 15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21 20:06:06
오유는 눈팅만 5년째인데 얼마전 가입 후 첫글입니다.
 
요즘 겨울이라 비싸지는 야채가격때문에 얼마전부터 수경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주로 키우는 야채는 바질/애플민트/양상추 등이예요~
 
 
사진상 장소는 가게예요~ 가게에서 파종부터 발아까지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집에서 어느정도 키운다음 가게재배기로 옮겨서 키웁니다.
 
그동안은 흙을 이용하는 재배기로 키우다가, 수경재배기로 바꿨어요~
 
재배기 가격이 ㅎㄷㄷ 하지만 직접키우는 재미도 있고 신선한 야채나 허브를 바로바로 제공하니 손님들 반응이 좋아서
 
큰맘먹고 이번에 새로 장만했답니다.
 
 
KX8A0279.JPG
 
지금은 바질이 포트수가 제일 많습니다.
 
잘 키운 바질들은 잎들을 수확해서 음식에 사용하는데요.
KX8A0281.JPG
이녀석은 벌써 많이 커서 재배등보다 높이 컸네요.
 
위 사진의 재배기는 키울 수 있는 포트수가 48개밖에 되지 않아서, 아래사진처럼 10cm 가 되기 전까지는 다른 재배기에서 키워서 옮겨서 키웁니다.
 
KX8A0282.JPG

원래 흙을 이용하는 재배기인데 원래 흙을 담는 화분을 빼고 포트와 양액을 이용해서 어느정도 키우는데 사용합니다.
led 재배등이 달려있어서, 10cm 정도까지는 이 재배기로 키울수 있습니다.
타이머를 달아서 새벽부터 초저녁까지 등이 들어오도록 했고 양액을 몇일마다 갈아주면서 키웁니다.
황토볼이 담겨진 포트는 바질이고 검은스폰지에 난 새싹은 양상추예요
바질은 1달조금 지난것이고 양상추는 이제 보름정도 되었네요.
겨울에 신선한 샐러드를 마구마구 제공해보고자 양상추를 키워보고 있습니다.
 
KX8A0058.jpg
 
위 사진은 로제파스타예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까봐 설명드리면 토마토파스타+크림파스타 라고생각 하시면 됩니다.
크림은 느끼해서 싫고 토마토는 맘에 안든다 하시면 이게 정답입니다.
 
이렇게 키운 바질은 파스타나 음식에 가니쉬로 쓰기도 하고  알리오 올리오나 토마토카프레제에는 주재료로도 사용하지요.
바질페스토등을 만들기도 하고, 그냥 잎채로 우려서 허브티로 마시기도 합니다.
 
아직은 바질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게 먹어도 되는건지 물어보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냥 덜어내고 드시지 않는 분들도 물론 계시구요.
 
재배기를 보고 신기해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간혹 몰래 뜯어먹는 분들도 계시긴 하시네요...^^;;
 
바질외에도 민트도 직접 키워서 모히또를 만들기도 하고, 빙수나 음료에 장식으로 쓰기도 합니다.
요즘은 카페에서 데코로 많이 사용하죠~
 
 
1231231352.jpg
 
생과일을 이용해서 만든 빙수에 요렇게 애플민트잎을 올려주면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빙수가 완성됩니다. ^^
 
수경재배에 대한 궁금증이나 좋은 정보있으면 같이 공유하고싶어요~
혹시라도 궁금한 점있으시면 답변해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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