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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가 두려운 이유.
게시물ID : sisa_690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9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3/15 19:30:40
 
썰을 풀자면
 
1. 친노가 두려운건 깨끗하고 능력있는데 바른말까지 잘하고 그렇게 사니까.
 
우리나라 경제성장사 혹은 정치사를 보게 되면 능력있는 인물은 죄다 갈려나갔다. 이승만 보다 능력있던 '김구' 박정희보다 능력있던 '장준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보다 능력있던 '김대중' 뭐가 보이는가? 김구는 정통보수 우익이었는데 완전 빨갱이로 매도 당했다. 장준하는 어떠 했는가? 리얼 보수주의자. 독립군 출신 정치인. 박정희의 아킬레스 건을 건드리는 무서운 정치인. 재야의 대통령. 박정희로 부터 살해위협과 테러를 당했던 김대중.이런 사람들은 독재자들과 싸운 사람들이다. 독재자들은 환장하겠지. 통치는 채찍과 당근으로 하는데 채찍과 당근이 안통한다. 채찍으로 때리면 맞고 당근을 주면 거부한다.
 
이런 적통을 이은게 친노세력들이다. 김구-장준하-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라인. 그리고 문재인이 이를 승계 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독재정권과는 타협하지 않았다. 독재정권과는 싸웠다. 문재인 솔직하게 보자. 문재인을 옹호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다. 그가 그렇게 살았다는 거다. 그의 정치적 결정과 판단은 비판당할수 있다. 그러나 문재인을 옹호하는 건 남들이 다하는 부정과 비리를 전혀 하지 않는데 있다. 바로 그런 삶을 친노 세력들이 살았다.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친노들 있다. 여지없이 날려버렸다. 부정과 비리에 대한 온당한 대가를 치루게 만들었다. 이해찬 골프 쳐서 그러니 총리직 날려버림 위장전입만 해도 장관직이 날라갔다. 이거만 봐도 안느껴지는가? 공직자의 처신을 강하게 요구했다. 윗물이 깨끗해지니 아랫물이 깨끗해지더라. 이러니 ㅆㅂ 열 안받나 ? 기자들이 돈봉투 받고 경찰들이 돈을 받고 판x님하들이 돈을 받던 시대에서 이제는 사법부 개혁이네 언론개혁이네 경찰 개혁이네 해버리네 그럼 기득권들 열안받나? 노무현 정부는 기자들한테 돈 안줬다. 검찰들 동원 안했다. 국정원 동원 안했다.
 
2. 전국민의 천만 정도는 친노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부정과 부패. 솔직히 말해서 중국과 같은 수준의 부정부패 일거다. 그런거 척결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클수가 없다. 개개인들이 정부를 못 믿는 이유. 아주 간단하다. 정부한테 돈을 주면 정부의 고위관리들과 재벌들은 착복 .... 그런거 너무 많이 당했지 않나? 그러니 믿을수 없지. 공무원 연금개혁 그래 대승적으로 결단해줬다. 그결과 공무원들만 병신이 되었지.
 
전국민의 천만정도가 노무현의 죽음에 진심으로 울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울었다. 왜 울었느냐. 노무현은 기득권 세상에서 안살았거든. 노무현은 서울대 연고대 출신도 아니고 아예 대학교를 안나왔다. 홀로 공부해서 사법고시 합격. 호남당 간판들고 영남에서 뛰기. 혈연으로 대기업 사돈이 없음. 그러니 노무현은 혈연 지연 학연이 없다. 노사모만 있을 뿐이지. 천만정도의 국민은 노무현을 그리워한다. 한 천만 정도는 그네언니를 추종하고. 나머지 2천만 3천만은 때에 따라 달라진다. 대체적으로 25% 정도의 고정 자산이 있는데 거기에서 10% 15%는 친노다. 친노 없이는 더불어 민주당은 존속할수 없다.
 
3. 친노들은 집권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게 무서운 거다. 새누리가 친노 친노 패권주의 하는 거는 이렇게 번역하면 된다. 권언유착금지 정경유착 금지가 이루어지는 세상. 새누리당이 왜 거품을 무느냐 하면 친노가 새로운 기득권이 되려고 했다면 오히려 대화가 통한다. 왜냐 1등하다가 다시 2등정도 할수 있는 거고 2등이 되도 콩고물도 나눠먹고 서로 이야기 잘해서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면 된다. 자기네 지역구 사업도 따오고 이야기 잘해서 선거사범도 풀고 이런게 여의도식 정치다.
 
근데 친노 패권주의는 '새로운 기득권'이 되길 거부한다. 친노패권주의는 ' 기득권' 없는 사회를 제시한다.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하는거다. 시험을 보면 컨닝하는 새끼들 잡아내고 공정하게 시험치루고 결과는 정의롭게 석차대로 등급을 매겨준다는 거다. 이거 얼마나 무서운 소리냐면 정무적 판단으로 이루어진 자리들 다 쫓아내고 오로지 능력과 깨끗함으로 사회를 바꿔나간다는 소리다.
 
그럼 어떻게 되지? 노동없는 부 상속형 경제는 타파된다. 재벌들은 정치권에 돈 줄 필요가 없다. 또 재벌들도 중소기업을 돈으로 못 때리고 자유로운 사업자들이 등장해서 능력만 있으면 큰 부를 이룰수 있다. 한마디로 정경유착 금지가 되고 기자한테 돈 줄 필요도 없다. 이러면 새누리당은 이제까지 누렸던 기득권들이 다 날라가는 거다.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해온 적대적 공생관계가 아니라 적대적 관계가 쭉 이어진다. 프레임 기득권 vs 약자로 짜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은 열받는거다. 이제까지 해온 관행이 있는데 그 관행을 아예 거부하겠다는 소리다. 김대중 까지는 여의도 정치였다. 새로운 기득권 동교동계로 대표되는 기득권과의 대화를 통해서 콩고물도 얻고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인정받았는데 노무현은 그런거 없다. 문재인도 그런거 없다.
 
결론
 
친노 패권주의 실상은 기득권 없는 정치를 하겠다는 소리다. 친노라고 해서 봐주지 않는다. 부정과 부패에 얼룩지면 그가 정치적으로 어떠한 공헌을 했을지라도 날라간다. 그래서 친노가 두려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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