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는데 짜장면 시키고 신문을 테이블에 깔려고 하다 보니

노 대통령 얼굴이 크게 인쇄되어있어 황급히 그 신문을 빼고 스포츠란을 깔았다

좀 먹먹한 느낌이라 밥먹으면서 노대통령 얘기를 하는데

부산분이... 경상도에서는 슬퍼하는 사람 여기처럼 많지도 않다면서(인천임)

힘든건 노통이 말아먹은 경제 덤태기쓴 이대통령이 힘든건 아니냔다... --;;;

언론에서 모르니까 가만히 있는거지

부산에가면 자기네 동네 뒤쪽에 놀고 있는 땅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게 소문에 의하면 노무현땅이라면서

그래놓고 대선 나올땐 자기 재산 변변찮다고 거짓말한다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 얘기하드라

그런게 있음 조중동에서 여태 가만히 있을라고...

사돈의 팔촌땅도 트집잡는게 그 넘들인데...

대선때도 부산와서는 자기고향이라하고 자기 경상도 사람이라 말하고 다니고

전라도 가서는 자기가 전라도 사람이라 하고 다녔다면서 박쥐란다.

직접 그 얘기 들은 적 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란다

자기도 아는 사람한테 들은 얘기란다.


난 부산이나 경상도에 가본적은 없지만...

죽은 사람 놓고 이런식으로 험담하는 사람이... 자기 말고도 많다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걸 보고... 부산이란 도시에 대해 정내미가 뚝 떨어졌다.

자이언츠의 (대다수 팬 말고 일부 꼴리건들) 칼들고 설치던 미친 꼴리건 녀석보고도 좀 어이없었는데

부산 좀 실망...

지역감정의 골이 깊다는데 정말 안타까우면서 뭐같이 나도 지역감정이 생기니.. 

참 그 옜날 우리가 남이가 하셨던 분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지역감정이란건

물꼬만 터 놓으면 자기가 스스로 자기 복제를 하는구나...

난 전라도도 경상도 사람도 아닌데... --;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