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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특별기로 100만 달러 갖고 나간 듯”
게시물ID : sisa_66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418523
추천 : 6/13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9/04/12 19:59:34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11일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가 2007년 6월말 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당시 환율 10억원) 대부분을 대통령 특별기를 통해 갖고 나간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박 회장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진술, 돈이 전달된 정황 등으로 볼 때 100달러짜리 100장씩으로 된 돈다발 대부분은 당시 노 대통령이 서울공항에서 특별기를 타고 남미 과테말라로 출국할 때 갖고 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출국 3~4일 전에 갑자기 박 회장에게 연락해 미화로 100만 달러를 만들어 보내 달라고 연락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이 똑똑히 기억난다는 것이 박 회장의 일관된 진술”이라고 전했다. 또 “당시 태광실업 직원들의 명의를 빌려 불과 이틀 만에 현금 10억원을 100만 달러로 환전했고 이 돈은 노 전 대통령 부부가 출국하기 1~2일 전에 청와대 경내에서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 부부는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그해 6월 30일 출국했다. 당시 미국 시애틀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1박 했으며 7월 2~6일 강원도 평창군의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을 한 뒤 하와이를 경유해 귀국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36·사진)씨를 12일 소환해 당시 시애틀에서 부모를 만났는지, 100만 달러의 일부를 건네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건호씨는 스탠퍼드 대학에 유학 중이었다. 검찰은 또 이 시기를 전후해 건호씨가 MBA 동창인 호모(35)씨의 영상콘텐츠제공 벤처회사에 10만 달러가량을 투자했다는 진술을 확보, 돈의 출처를 조사키로 했다.

건호씨는 미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OZ105편으로 이날 밤 10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건호씨가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비공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건호씨를 상대로 ▶2008년 초 노건평씨의 사위(사촌매제)인 연철호(36)씨가 박연차 회장의 베트남 공장을 찾아가 500만 달러 투자를 요청할 때 동업자로서 관여했는지 ▶연씨가 500만 달러를 송금 받은 '타나도인베스트먼트'의 실질적 대주주인지 등도 캘 방침이다. 500만 달러는 노 전 대통령 몫이거나 상당 부분이 건호씨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건호씨를 상대로 모두 600만 달러의 성격과 돈의 흐름, 사용처 등도 추궁하고 연씨와 박 회장 등과 진술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대질신문을 할 계획이다.

검찰은 건호씨 조사가 끝나는 대로 노 전 대통령 부부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시기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가 될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법리 검토 결과,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구체적인 대가관계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포괄적 뇌물수수죄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대통령 재임 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관리대상자인 박 회장의 돈을 받은 것 자체가 위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박 회장의 돈을 받은 사람들에 국한된 수사로, 대선자금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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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을 비행기로 운송을 하다니 경악입니다. 노무현이 무슨 콜롬비아 마약상 인가요?
정상적인 거래였다면 왜 현찰을 썼는지 도무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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