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5일 당무복귀를 선언하며 야권연대를 둘러싼 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 김한길 의원은 두 사람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 국민의당을 이끌던 '3두 체제'는 안철수·천정배 대표의 '2두 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더욱 열심히 당 대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50분간 서울 모처에서 안 대표와 재차 회동을 하며 야권연대를 논의했다.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