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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천이 과연 문재인에게 불리할까?
게시물ID : sisa_690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기와의전쟁
추천 : 12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3/15 22:07:08
노무현 대통령 때 정동영, 천정배, 김한길, 김근태 등 한 시대를 호령할 장수들과 항상 대립각이었지요.
큰 그림 가운데 세부 사항이 어긋나면 맞장을 떳었죠.
계급장 뗴어 놓고 싸우자고 하지를 않았나요?

적들이 볼 때는 이건 콩가루 군대인 것이지요.
전쟁 중에는 전략 아래 세부 전술이 잘못되어도 의견은 내지만 자중지란을 하면 안되지요.
다들 나도 총사령관이 될 수 있다고 우기니.

사실 친노나 운동권 가운데 친문은 별로 없어요.
문재인은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일 뿐이지요.
결코 친노의 대표자로 서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다보니 문재인을 비주류가 흔들 때 정작 친노는 침묵했어요.
오히려 정동영계였던(지난 정동영과 붙어서 친노 진영을 흔들었던) 정청래가 호위무사를 자처했지요.

그런데 현재의 공천을 보면 소위 말하는 소신파들은 거의 떨거져 나간 것 같아요.
즉 전력이 일사불란하게 정비된 것 같아요.

새누리 당이 아무리 헛발질을 해도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안철수가 자기진영에 골을 넣어도 안철수당이 지지율 10%가 나오는 것을 보면
온라인과 현실은 다른 것 같아요.

김종인의 승부수가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절대 민주를 지지하지 않은 관망파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 해볼만한 한 것이지요.
김종인 나이 78입니다.
내일 당장 일이 일어나도 알 수 없는 나이지요.
그가 자파를 만들만한 시간도 없고요.

여전히 친노는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중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몇몇을 빼고는 진보적인 사람들, 아니 상식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전에 김근태가 그랬던 것처럼 김한길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 뜻과 다르다고 맞짱뜰 사람들이 아니지요.

어쩌면 김종인의 공천을 상당부분 문재인이 양해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선군으로 추앙받던 유비에게 모진 일도 다해주는 제갈량이 있었던 것처럼.

솔직히 정청래를 보면 아직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정동영하고 놀 때 대단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친노로 불리고 있지요.
솔직히 말해 정체를 모르겠어요.

요즘 오유에 잘 안들어오게 되네요.
새누리당만 아니면 된다에서 이건 아니다라고 이전에 노통 몇가지 실책을 가지고 모두 다 부정해서 조중동 등 보수기득권에게 내어 준 것처럼.
이재명의 말대로 일단 조지고 보죠?
즉, 이기고 나중에 우리끼리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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