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 데프콘이 가이낙스 30주년 특별전간 일을 방송한 부분이나
황금시간대는 아니지만 애니월드 오타쿠ver.이라는 프로그램을 공중파에서 하는 걸 보면서
예전과 다르게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네요.
저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그래봐야 4년전이지만) 만화나 애니메이션본다고 하면
무슨 "어휴 저 오타쿠색끼" 이런 식이었고 사회에서도 병신마냥 취급했는데
근래에 들어서 진격의 거인이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도 그렇고(작가가 극우세력으로 밝혀지기 전에)
이런 방송으로 사람들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단순히 '애들이나 보는 것, 오타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종래의 틀을 깨어나가는 점이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