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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게임을 하냐고 묻고 누군 왜 마비를 하냐고 묻네요
게시물ID : mabinogi_69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임★
추천 : 3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7/09 16:33:52
나이가 제대해서 그런지 22살이 넘어요.
그런데도 게임말곤 취미가 없네요.
사실 할줄아는게 딱히 없는걸요.
미술도 악기도 어릴때 배워보았지만 트라우마를 남겼을지언정 좋은 기억은 아니네요.
게임도 잘 못하는 마당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눈에 빠릿하게 들어오는 성과는 저것뿐이라 게임하네요.
제대하면 하고싶은거 해야지 늦잠두 자보고 이것저것 해봐야지 했는데 사실 집이 어려운거 같아요.
그래서 가게를 2시부터 12시까지 도와요.
아침엔 일어나서 영어학원에서 회화도 하구요.
군대에서 체력키워놓고 저게 피곤하냐 하겟지만
네... 피곤하네요. 조소도 배우고 싶고 여기저기 다른 언어도 배워보고싶고 하지만 주말말곤 시간이 없네요. 그나마 주말이 되면 할줄아는 취미인 게임으로 빠져드는게 전부네요.
그래가지고 어케 취직하겠냐 남들은 다 열씨미 뛰는데 하는데.. 맞아요 나만 지금 길잃고 항해하는 배인지도 몰라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면서 그냥 망망대해에 떠잇는건 오직 저뿐인가요?
혹자는 마비하면 거기엔 진성오덕밖에 없다며 차라리 롤을 하래요. 하지만 거긴 뭐만하면 엄마아빠 안브를 묻는걸요? 죄송하지만 아버지 돌아가셔서 저도 궁금한 안부 못 물어봐요. ㅎㅎ 담에 물어봐드릴께여.
이건 알피지에 어차피 다 1랭 잡케라길래 뭘 하던 가능하구나 싶어서 시작햇어요.
시작과 폐닉이 왔지만 많은 분들이 이것저것 주셧구요. 덕분에 이제 아 대충 이런게 잇구나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누구는 달인을 찍으라 하고 누구는 누랩낮을때 메인스트림 하라네요.
하지만 그러기 싫네요. 저처럼 어딘지도 모르고 길 잃은 케릭이지만 냅두고 싶네요.
케릭만이라도 자유롭게 내버려두고 싶네요.
에린을 걸어서 여행하고 싶으면 너라도 그러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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