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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 드레서(?)
게시물ID : humorbest_690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어내인생
추천 : 76
조회수 : 14975회
댓글수 : 4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6 12:57: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6 05:25:39

고민게에 올렸다가 패션게에 올려보라는 댓글을보고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24살 수컷오징어입니당 ㅋ

이렇게 글을 올린건 여쭤볼게 있어서인데

제가 초중고 각각 학교에서 만난 3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90년생이고 태어난곳은 시골입니다.

남중 남고를 졸업하고 저는 간호대로 나머지 3명의 친구는 여자 없는(실제로 동기중에 여자가 없었답니다....)

공대&농대로 진학을 했습니다.

다들 예상 하셨다싶히 저는 여자분들이 너무 많은 학과로 진학하다보니 싫어도 겉모습에 신경쓰게 됐고

나머지 친구들은 시골에서 그것도 남중 남고를 나와 여자와 면역이 없는데다 과에서 미팅 소개팅 한번없이

24살이 되었습니다. 모태솔로 헤헷....

평소에는 시골인 고향에서 만나기에 옷차림은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꿈을 위해 간호대를 그만 두고

3명의 친구중 한명과 동거를 하면서 크나큰 사실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24살 그것도 군대를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부모님이 사주신 옷만 입는다는 거였습니다.

3명다 모두 자신의 의지로 옷을 구입하지 않는다는거.....

거짓말같겠지만 익명으로 하지 않고 닉넴을 밝힌다는거에 이해 부탁드립니다.

두서가 길었지만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 하나입니다.

패션에 관심없는 사람은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3명 모두 한입으로 '귀찮다' 라는 대답 뿐입니다.

물론 그게 본심은 아니고 패션에 무뇌한인 자신이(꼭 전문적일 필요는 없지만...) 창피하지만 나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하는 말인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안다고 해도 무작정 제 뜻대로 밀고 나갈수 없는 일이니 고민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친구들이기에 이렇게 고민글을 남김니다.

 

일단 이 모습이 친구A의 오늘 드레스입니다.(나름 자랑스럽게 찍는걸 허락해준..쿨헉 ㅠ_0..)

P.S 충대 ㅇㅇㅎ,건대 ㅇㅇㅈ,전대 ㄹㅎㅅ 너희 내가 진짜 좋아한다.

다들 오유하는것도 알고 있고 난 니들이 창피한게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 이라는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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