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작을 하고 계신 여러 초보님들....
달인작에 목매지 마세요.
물론 AP가 많으면 좋은거야 초보도 알고, 중수도 알고, 고수도 알고, GM도 알고있죠.
하지만 달인작 한답시고 게임의 가장 중요한걸 놓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에서도 스펙쌓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가열차게 일하느라 하루하루가 힘들텐데
쉬려고 온 게임에서는 노가다를 하시는건가요?
물론 나중에 AP가 쌓이고 달인작하며 수련해둔 스킬덕에 랭크업도 쑥쑥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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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 게임에서조차 쉬지 못하는건 아닐까요?
고렙이 되고, 굇수가 되고 그러면 시원시원한 쾌감이 들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 게임에 너무 많은 것을 투자하는건 아닐까요?
현실에서도 옆사람과 비교되고, 남들보다 빠르게 나아가지 못해 모든 사람들이 안달복달하는데
게임에서조차 옆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고, 남들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키지 못해 안달복달하면
게임을 왜 하나요....
게임은 게임이에요.
쉬러 들어온 공간에서 너무 그렇게 스스로를 다그치지마세요.
달인작이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저도 부캐 시작하면서 전부는 아니지만 AP 1600개 가까이 벌어놓고 했어요.(본캐때문에 1일 1환이 안되서....;;;;ㅠㅠ)
그랬더니 확실히 편한건 사실이에요. 그렇게 벌어놓은 AP마저 얼마 안가 전부 써버리고 말았죠.
하지만 주변분들중에는 달인작하다가 환멸을 느끼고 접는 분들이 적지 않았답니다.
저야 언제나 어디서나 아주 간편하게 뇌를 내려놓곤해서 노가다에 그렇게 큰 정신적 데미지를 입진 않지만 모두가 이런건 아니잖아요.
쉴때는 쉬세요. 그리고 즐기세요. 마비노기 10년째 망한다 망한다 하면서 11년째를 바라보고 있는 게임입니다.
여러분의 캐릭터는 언젠가는 반.드.시 고렙굇수가 될터이니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여러분의 캐릭터가 고렙굇수가 될 그때까지도 마비노기는 서비스 중일거에요.
이렇게 써놓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