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친구집에서 틈틈히 보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근데 고양이는 사람을 가린다는데.. 얘는 제가 앉아만있으면 와서 옆에 앉아 있다가

제가 방심하면 발로 귀싸대기를 때리고 튀는데.. 하도 그러니 넘어갔어요..

근데 얘가 잠을 안자고 자꾸 자는 저 뺨을 때려요.. 아 ㅆ...시ㄱㄷㄴㄱ

아애ㅇ아애아, 방금도 때리고 튀었어요.... 이런... 개...

진심으로 삼십분에 한번은 때려서 깨우는데... 하  미칠것같아요...
 
하..좀 자고 싶어요.. 얘 우째요?? 때리고 나면 튀어서 침대밑에 들어가거나

멀찍이 앉아서 뭘보냐는듯이 쳐다봐요...

아.. 방금 자다깨서 오유에 이런글쓰는 나도 참..

아 우리 누나집 비글도 나를 보면 순둥이로 바뀌는데 얘는 제발 건드리지말고 쳐다보지말라고 절이라도 하고 싶어요....

살려줘요..... 고양이 재우는 법좀..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