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동파육 만들어봤습니다. 무슨 맛인지 너무 궁금해서요ㅋ
동파육은 삼겹살을 삶고, 튀기고, 푹 쪄야하는 복잡한 요리과정이 필요하지만
삼겹살 튀기다가 너무 더워서 찌는 과정은 생략하고 그냥 소스에 졸여버렸어요ㅠㅋㅋ
동파육 재료 중 하나인 팔각이란 향신료가 없어서 거의 간장+굴소스조림이 되긴 했지만
나름 청경채로도 장식해보고 동파육 흉내는 냈다고 뿌듯해하고 있는 중입니다ㅋㅋㅋ
더운 나머지 정신이 없어서 고기 삶은 과정이랑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장면은 찍지 못했습니다ㅜㅜ
고기 굽다가 쓰러질뻔ㅜㅜ 담엔 날이 쌀쌀해지면 만들랍니다.
완성된 고기는 숭덩숭덩 잘라주었구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청경채로 나름 장식을 한 다음, 고기와 함께 졸인 소스를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요 식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그냥 삶은 것과는 차원이 다른 쫀~득 쫀~득함! 올리면서도 위꼴이네요ㅜㅜ
싱거워보여서 소스 더 얹고 깨 투하!
완성샷인데 사진이 어둡게 나오고 참 맛없게 나왔네요ㅜㅋㅋ
그래도 맛은 꿀꿀꿀 꿀맛입니다! ㅋㅋㅋ
하하.. 사진 올리고 나니 배고프네요ㅜ
음.. 마무리는.. 다들 야식 맛있게 드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