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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새끼다..
게시물ID : gomin_69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새끼Ω
추천 : 10
조회수 : 63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06/07 18:36:35
나만을 사랑해주는
금년 내로 나와 결혼을 바라는 여자가 있다.

하지만 난 바람을 피운다.
여친이 있다는 걸 알고 상대여자가 주저해도
무언가에 홀린 듯이 미칠듯이 꼬셔서 결국 바람을 피운다.

지금 여친과 만난지 채 1년이 안 되었는데
그 새 5~6명을 더 꼬셔서 여친이 있다는 걸 비밀로 하고 사귀었다.
정확히 몇 명을 만났는지도 잘 모르겠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다.
오래오래 사귄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어이 없게 헤어지고 말았다.
상처가 남았다.
그녀는 다른 남자에게로 떠났다.
결혼은 무효가 되었다.

그 상처를 핑계로
메워지지 않는 무언갈 메우기 위한다는 핑계로
끝없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또 만난다.

죄를 거듭하여 저지르면 내성이 생겨서
죄책감을 점차 느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몰래 만났던 사람들은 내가 여친이 있는지 끝까지 몰랐다.
지금 바람 피는 상대를 제외하고는..
그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주저했다. 그러나 내가 끝끝내..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라서
그래서 상처를 주지 않고 끝내서, 내가 차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 여자친구에게도 한 번도 들키지 않았다.

난 결혼하게 되는가..
이런 놈이랑 결혼해야 할 그녀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다.

결혼할 자신이 없다.

지금 바람피는 그녀는 내가 결혼하게 될 거라는 걸 안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가끔씩 혼자 운다.

난 개새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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