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요즘 "냥줍"이 무슨 트렌드마냥 번져나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냥줍"하시기 전에 이걸 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1. 저 아이는 혼자가 확실한가(부모는 다 죽거나 버리고 도망갔거나)
2. 난 쟤를 죽을 때까지 키울 환경이 되는가
3. 난 쟤가 단지 귀여워서 데려가보는 것인가, 아니면 정말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순수한 선행을 베푸는 것인가.
나머지 조건은 다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내가 지금 물이라도 주지 않으면 쟤가 죽을거 같다. 라고 해도 사실 그냥 두는게 맞지 않나요?
사실 같은 조건에 대한민국만 하더라도 지금 수많은 길고양이들이 태어나고 죽을텐데요.
눈앞에 보이는 생명체라도 살리자는 마음은 참 따뜻하십니다만 위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순간의 무책임한 동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개인적으로는 분양도 반대하는 편입니다만...
님들이야 좋은 주인만나라고 보내는거지만 그냥 부모 자식간에 생이별 시키는 거거든요.
"반려동물"이라면 그런 짓은 못할거 같지만 "애완동물"이라면야
자기 만족 위해 키우는거고 형편 안되서 보내는거니 이해는 합니다만.
제가 동물들 생리는 잘 모르겠지만...뭐 예전에 듣기로는 새끼라도 다 크면 서로 교배한다는 얘기는 약간 컬쳐쇼크였지만 ;;
그런 이유라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