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좀 안되었을 시간 이제 맏차인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옆에 아주머니께 혹시 3~4백원 있냐고 묻는거에요
돈이 모자란다고
아주머니께서는 돈이 없다고 카드라서 같은 버스면 찍어주시겠다고 했는데 방향이 다르다고 안절부절 하시더라고요
근데 마침 주머니에 동전이 600원 정도 있어서
드렸더니 고맙다며 웃으시는데
진짜 아 정말 저 분은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행복해 하시는 거에요 저까지 행복해지는 느낌?
단돈 400원만 드렷을 뿐인데 왠지 모를 뿌듯함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