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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캐릭터 파헤치기![마샬 로우 & 포레스트 로우]
게시물ID : gametalk_139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운틴듀™
추천 : 14
조회수 : 1725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12/11 21:07:48
로우.jpg
로우.jpg
로우.jpg

폴, 레이에 이어서 로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로우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설적인 마샬아츠 파이터 이소룡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죠

원래 격투기 관장이었던 그는 철권 1 대회에 참전하게 되지만 왕할아버님께 패하게 되죠

그러다 미시마 재벌의 돈을 빼낸 의적 요시미츠가 로우를 거지로 봤는지(ㅜㅜ) 돈을 주고 이로 마샬은 도장사업을 키워나갑니다

철권 대회에 참여했다는 네임밸류와 함께 도장은 무난하게 운영되었지만

당시 방황하던 백두산에게 도장깨기를 당하고 분노한 마샬은 백두산을 쫓아 철권 2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얻을게 없었던 상처뿐인 승리...

결국 첫번째와 두번째 준우승에 빛나는 폴의 도움을 받아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또 격투기에 회의감이 든 마샬은 그길로 도장을 때려치고 중화요리집을 운영하기 시작하고 3 대회때 분명한 불참의 의사를 밝혔죠

이에 폴은 마샬의 아들인 포레스트를 꼬셔 철권 3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리리 편에도 보셨죠? 좀더 젊은 로우 말이죠 ㅋㅋ

음.... 거기까지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마샬의 식당은 고추잡채가 맵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면서 딴지가 걸리게 되고 결국 손님과 싸우는(...) 상황까지 벌어져 가게를 닫고 맙니다

그때 폴의 회유에 이끌려 4 대회에 참가하게 되죠

그런데 또 사건이 터져버립니다

리리에게 초대장을 뺏겨서 화가 난 아들 포레스트가 홧김에 폴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대형 사고를 내버리고 만겁니다...

그것 땜에 강제로 철권 5 대회에 참가하게 된 마샬은 어떻게어떻게 상금을 좀 빼내어 겨우겨우 손해배상을 해주고 다시 빈털터리가 되죠

6 대회는 역시 돈이 필요했던 로우가 폴과 함께, 이왕이면 3명이라는 생각을 하고 스티브도 끼어서 참가를 하게 되죠

5 엔딩에서는 자신의 망가진 오토바이까지 고쳐달라는 폴을 드래곤어퍼 일격으로 날려버리고 도망을 치지 않나...

6 엔딩(스티브, 로우) 에서는 폴 둘과 상금을 먹게 되어 히히히힣히히 하다가 폭사하지 않나....

자신의 엔딩에서는 폴과 스티브에게 설사약이 들어간 피자를 먹이고 상금을 다 가지고 도망가지를 않나....

여러모로 돈과 관련된 애잔한 스토리가 많은 진정한 이시대의 아버지입니다....(아들 사고낸것까지 갚아주다니!)



철권 5 마샬 엔딩



철권 6 스티브 엔딩



철권 6 로우 엔딩

음 다음은 포레스트에 관해 설명할 차례군요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포레스트 로우.jpg

거짓말이었어요 헤헤

포레스트 로우는 마샬의 아들입니다

나이가 20대지만 여전히 하는짓은 초딩이나 똑같습니다

야생 불곰 보고 쿠마라며 돌을 던지다 박살나기도 하고요

본인의 엔딩에서는 자신의 상금을 모두 집이 불타 없어진 가족에게 주는 등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ㅋㅋ



운영 얘기로 넘어가보죠

마샬은 기본적으로 특수한 자세 캔슬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기술에서 나가는 46으로 입력하는 차지 캔슬 자세인데요

원투 46 차지, 스핀킥 2타 차지, 기상킥 차지, 여러 가지 경우에서 드래곤 차지라는 기본커맨드 2ap의 특수자세가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자세인데요

스핀킥2타-차지캔슬-일대기 콤보는 일명 스이일이라고 하여 로우 벽콤보를 최강으로 만들어 주는 기술입니다

차지가 있는 마샬은 A급, 차지가 없는 마샬은 C급이라고 할 만큼 둘의 차이가 엄청난데요

원래 파생기 정확한 커맨드는 46n6n->파생기 이지만 4646n으로 입력해도 나갑니다(뒤앞뒤앞 두번 와리가리하면 되는거죠...야매커맨드)

로우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 조작에 통달하셔야 하며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로우는 미겔, 드라구노프와 같이 3대 개싸움 강캐입니다

초근접전에서는 이 3을 이길 수가 없어요

그만큼 앞, 백대쉬가 굉장히 좋은 캐릭터이며

달리는 도중 lk로 나가는 공참각은 일명 엉참각이라고 하여 분명히 다리를 뻗어서 때리는데 정작 타점은 마샬의 엉덩이에서 나오는(....) 옛날에는 덩치 큰 캐릭터는 누워서도 맞는 미친 타점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타점이 약간 올라간 느낌이네요

제 주캐릭터이기도 합니다 BR부터 지금 태그2 언리미티드까지 2500판은 한것 같네요 ㅎㅎ

인지도는 굉장히 높으나 접근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포레스트 로우는 아케이드 버전엔 없고 가정용 PS버전에만 있는 캐릭터인데요

뭐랄까요... 차지가 없습니다 일단!

총평은... 로우보다 살짝 편하지만 콤보와 딜이 살짝 모자란 듯 보입니다(편한 것에 대한 리스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음... 초보자 분들은 이 캐릭터를 시작하기 전 리리나 폴로 시스템과 무빙을 이해하시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폴만큼 강력한 한방이 적기 때문에(사실 콤보할땐 쓰지만 필드에서는 예능용으로밖에...) 적응할때 약간 어려움이 있으실 겁니다

얘도 차지가 말이 쉬워서 그렇지 계속 차지를 하다보면 멈춰서 자세잡는게 아니라 계속 헛헛헛하면서 뒷걸음질치는 로우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패왕으로는 역시 용왕 말구!

소울헌터님도 굉장히 유명하신데요

말구가 전체적인 운영, 기술면에 있어서 로우의 일인자라고 할 수 있다면

소울헌터쪽은 저게 돼? 이런 소리가 나오는 콤보를 자유자재로 쓰는 대신 운영은 말구님보다 모자라다는 느낌일까요

아무튼 둘다 제가 동경하는 플레이어입니다

로우는 좀 길었네요 두 캐릭터를 도매금으로 묶어서 하다보니(그래봤자 포레스트는 겁나짧지만)

다음 캐릭터는... 영어권 캐릭터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밥과 브라이언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죠!

여러분 아직 동양은 손도 안댔어요 기억하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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