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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간 매력에 대해서 그냥 여러가지 수다들...
게시물ID : freeboard_691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사과
추천 : 0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2 15:44:13
1. 애초서부터 공정하지 않아요. 

물론 세상에서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이 어디있겠느냐만은.. 

매력은 더더욱히 무언가 확실한 기준이 있어서 내가 투자한 노력과 시간이 딱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요. 

시작점도 다른 경우가 많고요. 예쁜 여자는 그냥 예쁘고 잘생긴 남자들은 그냥 잘생긴거죠. 외모는 스스로 결정하는 바가 아니지만, 큰 역할을 해요. 그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죠. 또한 집안이 부자이면, 당연히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기에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부를 노리고 그러한 사람들과 사귈려고 하는 여성/남성들은 논외로 치더라도, 학력이라든가, 사회적 지위, 교양 수준 등이 높아질 수밖에 없으니, 매력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죠. 

2. 그래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요.

그래도 노력을 한 사람들은 티가 나요. 깔끔한 패션 스타일, 어울리는 머리, 매력적인 취미 생활, 건강하고 보기좋은 몸매 이러한 것들은 모두다 어느정도 노력하에 이룰 수 있어요. 또한 극단적인 선택인 성형도 있긴하지만...이건 좀 예외사항이고 논란의 여지가 많으니 패스한다고 하더라도, 여하튼간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아요. 자기 자신을 가꿀 수 있고, 분명히 사람들은 이것을 알아봐주죠. 

3.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실패할 수 있어요. 

많이 노력해서 그 사람앞에서 당당해졌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매력의 기준은 너무나도 다르죠. 그렇기에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투자한 노력과 시간이 결과 즉 그 사람의 마음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많죠. 

그것은 당신의 탓도 아니고 그/그녀의 탓도 더더욱 아니에요. 거절의 이유를 구태여 요구한다면, 결국 '그냥 당신에 대해서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못느끼겠다' 이것이 거든요. 그래서 더욱 슬픈지도 몰라요. 잘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는 슬플수밖에 없거든요.  

4. 실패해도 너무 아파할 이유는 없어요. 

물론 일생일대의 '호감'이 아닌 '사랑'이었다. 그럴 땐 억장이 무너지죠.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요. 살면서 이러한 감정을 한번도 안 겪어보실분은 아마 거의 없으실거에요. 그런데 정말 차분히 생각해봤을 때 어떠한 사람에게 나의 매력이 어필이 안되는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내 자신의 가치가 낮아지는 일은 더더욱 아니에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이 꼭 못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듯이, 내가 그/그녀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꼭 내가 못나서 그런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거든요. 

또한 어쩔땐 내가 피해자일 때도 있지만, 가해자가 될 때도 있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 대해서 매력을 못느끼면, 더 큰 상처만 남길수 있기에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함부로 연인관계로 나아가면 안되는거라서 모질게 거절 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분명히 상처를 줄 수도 있죠. 다만 상처를 받아본 사람들은 최대한 상처를 안줄려고 노력은 하겠지만요. 상처라는 것은 변하지 않아요. 

이런 상황속에서 매우 혼란스럽고 절대 내가 원하는대로 진행이 안되며, 나만 실패하고 다른 사람들은 성공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게 남녀관계인것 같아요. 그래도 상처를 받을 수도 줄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조용히 차분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나 자신을 가꿔나가면 언젠가 그러한 가치를 알아봐주는 그런 사람과 함께 할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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