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대다수의 분들이 제목만 보시고- 이 무슨 지느러미 꿈틀대듯 불쾌한 글이더냐! 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이글 쓴 소녀? 음;;;ㅈㅅ 그래요 스물 넘기고도 2년을 더 살고 있는 처녀는 정말 심각한 고민 중 입니다.
아프고 갑자기 살이 확 빠졌어요.  예전엔 160, 53kg 이였고 지금 46kg 예요.
그래서 요즘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밥은 제대로 먹고 있냐는 둥 아직도 아픈거냐는 둥 암튼 맨날 걱정스럽다는 소리만 듣고 다녀요 ㅜㅜ 그리고 저 자신도 원래 유지하던 몸무게에서 갑자기 달라지니까 몸이 견뎌내지 못하는 건지 현기증도 나고, 몸 상태도 항상 나른하고, 뼈 마디도 결리고 ㅠㅠ 늘 비실거려요 
 
그리고 사실 이게 진짜 고민인데요. 
아파보신 분들은 알고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 슴가에 살이 너무 확 빠졌어요.  젠주ㅏㅇㅜㅗ어ㅣㅏㅇ !!! 
통통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게 제 매력이라고 믕ㄹ'ㅁ ㅡ재ㅔ더리머;ㄷ러 멍ㄹ 들 그랬는데 
ㅠㅠ 
유전적으로 축복 받았다고 자만했던 내 슴가가,,, 목욕탕에서 얼굴도 모르는 웬 여자가 어디서 했냐고 묻게 만들만큼 완벽하던 내 슴가가,, 줄이지도 않은 하복에 단추를 시도때도 없이 터트려주던 내 자랑스런 스ㅜㅁ가 ㅠㅠ
뭐 살빠지면서 피부도 좋아지고 굵어서 차마 미니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다리가 가늘어진 건 기뻐할 일이건만,, 나에겐 슴가 널 잃은 데미지가 너무 크구나 !!!
  
그래서 제가 원래 몸무게로 돌리려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써봤지만 쉽지가 않아요. 
예전에는 물만 먹어도 살이 쩌서 걱정이였는데 요즘엔 안 쩌서 걱정이네요 ㅠㅠ 
저도 필사의 다이어트와 반갑지 않은 요요를 무한 반복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어이! 거기 들은 돌 집어 넣자고요. 님드라 나님은 진심이라고요 진심!!ㅜㅠㅠ

어떻게 하면 살이 찔까요???? 

야식 피자 족발 치킨 하다못해 마요네즈에 밥 말아 먹기도 했음<<맛있었음;;; 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플레인 요구르트에 밥 비벼먹는 인간임;;  
살찌고 싶어요 걱강을 위해서도 슴가를 위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