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여러 외국어도 했고 명문대는 아니지만 알아주는 국립대에 다니고 거만했습니다. 여유부리며 나정도면 대기업 가겠지 친구들을 무시하곤 했죠.
하지만 현실은 저보다 잘난사람은 많고 일자리는 없고 쓸데없이 눈만 높아진 제가 한심하네요. 누구보다도 떵떵거리며 다니던 제가 알고보니 제가 무시하던 친구들보다 모자랐더군요..
오유에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들도 많고 적으신분들도 많을겁니다. 저는 삼십을 바라보는 늙은 취직준비생입니다. 누구라도 자기보다 못난 사람은 없을겁니다.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2013년도 마지막 면접에서 낙방 문자를 받고 내년 상반기를 준비하며 이제서야 저자신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음이 씁쓸하네요. 답답한마음에 글한번 남겨봅니다. 지금 생각하는 여러분의 가치의 높낮이는 여러분들은 모를겁니다. 누군가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계실거고 다른 누군가는 저처럼 자신의 과대평가할지도요.